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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48)

자주와 평화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6/06/24 [13:26]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48)

자주와 평화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6/06/24 [13:26]

자주와 평화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6611일 목요일)

 

날씨는 맑고 선선하였다. 민중민주당 학생당원들과 같이 도착하니, 장목사님이 청주 도시산업선교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분을 모시고 오셨다.

 

1950년대 개발되어 Dragon Lady이라 불리는 검은색 정찰기 U-2기가 touch-and-go(착륙할 듯하다 이륙하는 훈련)를 거듭하면서 오고 갔고 F-16 전투기들도 여러 대 착륙하였다. 이 정찰기는 고도 21KM 상공에서 한반도와 중국 해안을 따라 남중국해까지 정찰하며 뛰어난 정찰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하여, 미 우주군(USSF)2027회계연도(FY 2027) 예산안에서 우주 기반 표적 지시기(AMTI/GMTI)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약 81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 이상을 배정하였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은 국방부가 쓰는 돈을 국방비라고 하지만, 다수의 나라들은 정보기관 예산 등을 포함한 국가안보비를 포괄적으로 국방비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의 핵무기 개발과 유지는 에너지부에서 사업을 하고, 18개의 정보기관들의 예산도 따로 편성되는데, 국방부에 배정되는 국방비와 핵무기, 정보기관 예산을 합하여 트럼프가 미 의회에 요구한 2027년 총 국방비는 17천억 달러를 넘는다.

 

이중, 2027년 전체 우주군 예산은 전년(316~399억 달러)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한 710~750억 달러 이상이고, 이 증가분의 핵심이 바로 적의 스텔스기 및 지상 미사일을 감시하는 우주 기반 이동 표적 추적(MTI) 자산 구축비용이다. 상대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순항미사일,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및 기갑 부대를 추적하는 위성망을 양산하겠다는 것이다.

 

조기 경보기 등으로 상대국의 전투기와 스텔스기, 미사일을 탐지하여왔으나 점점 격추 위험이 커지면서 감시 사령탑을 우주 궤도로 이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 이상 하늘의 조기경보기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공간에서 적의 전투기와 미사일을 먼저 낱낱이 들여다보고 현장에서 즉시 요격하겠다는 것이며, 우주를 통한 킬체인(선제타격) 체계를 추구하고 있다.

 

U-2기는 정찰되는 표적을 공중에서 지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인공위성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나 U-2기의 장점이 있다. U-2는 비행을 마치고 기지에 착륙할 때마다 상대국들의 움직임에 맞춰 레이더 센서나 신호정보(SIGINT) 수집 장비를 자유롭게 뜯어고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나, 우주에 한 번 쏘아 올린 위성은 센서 고장이 나도 대책이 별로 없고 성능 개량도 극도로 어렵다.

 

그리고 위성은 지구를 공전하므로 한반도 상공을 벗어날 때 신호가 끊기거나 우주에서 지상 지휘부까지 신호를 릴레이 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 단점 때문에 당분간은 U-2기가 이 기지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착 직전에 착륙하는 전투기 2대의 꼬리날개를 얼핏 보니 노란색에 검은색 환타 모양의 문양이 있는데, 군산 공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공군 제8전투비행단(일명 Wolf Pack) 80전투비행대대(80th Fighter Squadron, 별칭 Juvats) 소속이다. 그리고 활주로에는 C-17 글로벌 마스터 대형 수송기 한 대와 소형 여객기 한 대도 보였다.

 

새로 오신 분들에게 미군기지 관련하여 설명을 하고 송탄기지의 문제 등을 이야기 하며 진위천변을 걸은 후 신장동 일대와 탄약고 4군데를 돌아보았다. 이 기지가 들어서기 전에 원래 중심지였던 구장터는 기지가 들어서면서 전투기 소음으로 다른 곳으로 오일장이 이동하면서, 주변은 신장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구장터에는 탄약고도 있었는데 개발을 하면서 많이 변하였다. 이어서는 신장동 쇼핑몰 일대를 보고 매그넘 탄약고를 갔다. 작년 초에 갔을 때도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역시나 탄약고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있다.

 

이어 알파탄약고를 가니 정문은 잠겨 있지만 정문에서 보이는 기지 안 탄약고 문들은 완전 개방되어 있고 보초도 없었고 철조망을 따라 돌아보니 인적들도 없어 완전 철수 한듯하다. 이어, 당현리 레이더돔에 들리니, 레어더 돔을 바치는 철제 기초위에서 한국인이 청소를 하는 듯하였다. 당현리 일대와 기지내 구 탄약고도 보았는데 2,000 파운드급의 거대한 폭탄들과 그 보다 작은 폭탄들이 널려 있다.

 

그리고 금각리 일대 신규 탄약고 지대로 가니 탄약고 공사가 진행 중이고 활주로에는 흰색의 대형 항공기(창문이 거의 없음) 1대가 새로 들어왔고 2개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가 거치되어 있다. 그리고 신장동에 들어서니, 소형이지만 좀 큰 여객기가 착륙하였다.

 

이란전에서도 목격하였지만 이란과 수백 킬로미터 혹은 수천 킬리미터 떨어진 디에고 가르시아 섬까지 공격받는 현대전에서 중동의 미군기지들이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듯이, 동아시아의 미군기지도 마찬가지로 이에 대비한 훈련을 주한미공군이 진행하였다. LZSO(Landing Zone Safety Officer, 착륙지점 안전장교) 과정은 주한미군(특히 미 공군)이 최전선 분쟁 지역에서 안전한 활주로를 즉각 개척하기 위해 도입한 차세대 신속 전투 전개(ACE)’ 전술 훈련 프로그램이다. 20265월 말, 주한미공군 군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51전투비행단) 소속 작전지원대대(OSS)는 합동으로 2주간의 LZSO 자격 취득 과정을 수료하며 현역 전력화에 속도를 냈다고 한다.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중대형 수송기(C-17, C-130)나 전투기가 착륙할 때 기체가 함몰되거나 전복되지 않도록 지표면의 토양 강도(CBR), 경사도, 장애물 등을 정밀 계산하고 평가하고, 정규 관제탑이 없는 곳에서 휴대용 무선 통신 장비를 활용해 접근하는 항공기에 기상 정보, 풍향, 진입 경로를 제공하는 임시 항공교통관제(ATC) 역할과 사고와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 착륙 구역의 안전 여부를 최종 판단(Go/No-Go 결정)하며, 병력과 물자가 지체 없이 하역되고 항공기가 재이륙할 수 있도록 지상 작전을 총괄한다.

 

남중국해의 외딴 섬, 필리핀의 간이 비행장, 일본의 도서 지역 등을 언제든지 미 공군 자산이 내릴 수 있는 준비된 착륙 구역으로 전환하고, 임시 착륙지는 유인기뿐만 아니라 AI 기반 무인 드론들이 임시로 내렸다가 연료를 채우고 다시 날아오르는 '무인기 전방 보급 기지' 형태도 될 수 있다.

 

관련하여, 530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 국방장관과 일본 방위상 간 회담에서도, 유연한 공중 분산 접근(Flexible Amphibious/Air Dispersal Access)을 합의 하였다. 이것은, 미군이 한반도와 일본 열도, 동중국해와 필리핀 등이 하나의 거대한 전술 공역으로 묶어, 기존의 거대 고정 기지에 집중시키지 않고, 일본 전역의 중소 규모 민간 공항, 자위대 기지, 서남 제도의 간이 활주로 등으로 신속하게 항공기들을 분산 전개(Dispersal)시키는 원칙을 합의한 것이며, 주한미군의 LZSO과정 훈련은 이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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