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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지난주와 이번 주 한 주간은 평택미군기지와 송탄공군기지에서 비행훈련이 열린다고 공지하였는데, 이틀 전부터 전투기들의 폭음이 크게 들려왔다. 11일까지 3일간, 주한미공군의 51전투비행단이 국지적 대비태세 훈련인 '머스탱 로데오(MUSTANG RODEO) 26-1'을 하는 중이다. 도착하니 F-16 전투기 7대 정도가 연달아 착륙하였다. 비는 그쳐 날은 개었지만 옅은 안개로 항공기들의 기종정도만 분간되었다. C-17 글로벌 마스터 대형 수송기 1대도 주기되어 있다.
우리는 최근에 공개된 미국의 NSS(국가안보전략)에 대한 이야기와 국내 정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진위천을 따라 30분정도 왕복걷기를 하였다. 멀리 기지내의 언덕 레이더 돔 근처에는 큰 크레인(기중기)이 보이고, 캘리버 50 기관총(M2 중기관총)을 거치한 험비보다 좀 더 큰 장갑차( JLTV / Joint Light Tactical Vehicle, 합동 경량 전술 차량)가 철조망을 따라 기지를 순찰하였다.
이어 4대 정도의 F-16 전투기들이 연달아 이륙을 하면서 뒤쪽에 있는 우리에게는 폭음을 날리는데 땅이 흔들리는 듯하다. 비교적 짧게 질주하고 고각으로 이륙하며 날아갔다. 모린게이트와 오페라 하우스를 들려서, 크레인의 정체를 찾아보니 기지 내에 다시 철조망으로 보안이 강화된 구역의 국방색과 흰색이 각각 2개씩인 거대한 레이더 돔과 지구본과 같은 좀 작은 레이더돔 등 여러 돔과 안테나들이 있는 구역에서 작업을 하는 듯하다. 작업하는 굴착하는 듯한 기계소리도 들렸다. 정확히 아직도 이 레이더돔들이 있는 구역이 무엇을 하는지는 모른다.
한국공군 작전사령부와 장등리 일대를 돌아보았다. 이 기지에는 3곳의 출입 게이트가 있는데, 모든 곳에 대한 출입을 주한미군이 통제하겠다고 한국정부에 통보하였다. 장등리에서 총소리가 들리는데, 기지 내에서 연달아 쏘아대는 기관총 소리가 세 번 정도 들렸다. 기지내의 수령 740년으로 알려진 거대한 은행나무 근처에 큰 흙무지가 쌓여 있는데 지하에 흙을 파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탄약고에는 대형 폭탄과 훈련탄 등이 많이 쌓여 있고 몇 년 전에 신축된 50여개의 탄약고는 굳게 닫혀 있다. 회화리로 돌아가는 중에 머리위로 F-16 전투기 한 대가 솟구치며 구름으로 들어가고 이어 3대 정도가 이륙하였다. 그리고 U-2 정찰기가 touch-and-go를 하였다. 4대의 그라울러(EA-18G) 전자공격기가 주기되어 있는데 한 대는 주날개를 꺽은 상태이다.
최근 주한미군 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이 불쾌하고 화가 나는 망언들을 자주 하고 있다. 주제별로는,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할 수 없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는 북중러와 아시아와 대결하는 전진기지, 한국군에 대한 작전권을 이양하기 위한 조건을 한국이 갖추지 못하였다는 것들이다.
미국은 한국과 대만, 필리핀과 일본에 '민주 동맹'이라는 허울을 벗어던지고 경제적으로 보호비를 강요하며, 군사적으로 모루의 역할을 강요하고 있다. “망치와 모루 전술(Hammer and Anvil)”은 군사학에서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포위 섬멸 전법 중 하나로, 대장간에서 금속을 모루 위에 두고 망치로 두들겨 모양을 잡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는데, 전쟁의 승리를 위한 철저한 설계이다.
모루(Anvil)가 정면에서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적군을 한곳에 묶어두는 역할을 한다면, 망치(Hammer)는 적이 모루와 교전하는 동안 측면이나 후방으로 우회하여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는 부대로 주로 기동력과 충격력이 뛰어난 기병대(현대전의 기갑부대나 공중강습부대)가 담당한다.
거시적으로 본다면, 한국, 일본, 필리핀은 중국과 러시아를 둘러싼 '제1도련선(First Island Chain)‘에 위치하여, 미국은 이들 국가를 물리적인 장벽으로 삼아 북·중·러의 태평양 진출을 봉쇄하는 역할을 하여 북중러를 묶어 두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즉 전쟁터는 미국 본토가 아니라 이 모루(한국, 일본, 필리핀) 위가 되고, 모루 위에 북중러를 올려놓고 망치(미군)가 패겠다는 것이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재명 정부의 공약이기도 한 작전권 이양에 대하여, '사이버, 우주, 공중, 해상' 능력을 언급하며 한국군의 '병력 구조(군단 수)'까지 거론했다. 지금까지 전작권 전환의 핵심은 '지상군 작전 지휘 능력'이었으나, 미국은 이제 우주와 사이버, 해상 능력까지 완벽해야 전작권을 주겠다는 것으로, 천문학적인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며, 자기들 마음대로 골대 옮기기(Moving Goalposts)'를 하는 것이다. 작전권은 조건의 문제가 아니라, 자주권의 문제이다.
주한미군(USFK)이 해군분석센터(CNA)와 협력하여 개발한 '정보환경작전(OIE) 워게임'의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보전을 펼치겠다는 것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연대를 바라는 민중들을 분열시키고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미군의 침략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한 여론 조작 등이 예상된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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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와 모루, 제1도련선, 전작권회수, 주한미군철거, 평택파수꾼, 필경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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