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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13)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08/14 [13:40]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13)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08/14 [13:40]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587. 목요일)

 

격납고 앞에는 흰색의 차세대 정찰기 ARES / 아레스로 보이는 항공기 2대가 보였다. 이 기지에서 오랫동안 운영 중인 RC-12X(가드레일)과 교체중이라는데 1월에 처음 1대 배치되고 추가 들어온 것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는 현재 평택미군기지에서 운영되는 RC-12X 가드레일 10대와 EO-5C 크레이지 호크(RC-7 이라고도 함) 2대를 퇴역시키며, 2026년에는 송탄미공군기지의 U-2S 고고도 정찰기까지 철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U-2S는 얼마 전 미국에서 70주년 행사도 열린 정찰기로, 1회 이륙 시 운영비는 상상초월로 100만 달러가 들어간다고 한다. 3-4대가 1일 교대로 이륙하니 엄청난 유지비가 들어가는데, 단순 기름 외에 조종사와 지원 인력이 50명 이상 되고, 기체의 구조적 손상점검에 10시간 이상 소요 되며, 정찰 장비 운영비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말한다.

 

참고로, F-22 랩터의 시간당 유지비가 85천 달러, F-35 라이트닝 42천 달러, F-16 27,000 달러 정도이고, 한국의 FA-50 경전투기는 약 8,000 달러 정도라고 한다. , 이 전투기들을 수리하는 격납고(Hardened Aircraft Shelter, HAS)도 상상이상의 가격인데, 폭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정비를 목적으로 하여 최신 F-35 전투기의 격납고는 한 동당 500만 달러에서 1,500만 달러(70억원에서 200억원)이 되며, 한국 공군의 F-35A 격납고 건설비도 2,400억원이 들어갔다. 그래서 막대한 유지비와 잦은 고장, 미국의 부품가 폭리 등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미군 정찰 자산의 재배치는 단순히 낡은 비행기를 교체하는 것을 넘어, 전략 경쟁이라는 더 큰 그림에 따라, U-2SRC-12X처럼 특정 지역에 상주하며 근접 감시를 해야 하는 자산보다는, 괌이나 일본에서 발진하여 더 넓은 영역을 감시할 수 있는 장거리, 고생존성 자산을 선호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첨단 전력 배치는 '역량 강화'라는 명분 아래 주한미군의 성격을 '한반도 방위군'에서 '동북아 신속대응군'으로 바꾸고, 병력 감축을 정당화하며, 한국을 미국의 대중국 전략에 더욱 깊숙이 편입시키려는 다목적 포석이라 볼 수 있다.

 

언론에 의하면, 올해 2월부터 미 육군이 개조한 봄바디어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 <아테나-R / Airborne Reconnaissance and Targeting Exploitation Multi-Mission Intelligence System - Radar '항공 정찰 및 표적 활용 다중 임무 정보 시스템-레이더'>을 송탄공군기지에 배치하여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감시의 눈이 흐렸다는 말이 된다.

 

, 현재 미군은 AI에 의지하여 빠른 속도와 판단, 빠른 대응으로 상대를 정신없이 공격하겠다는 전략으로, 고도로 발달한 감시-타격 시스템은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시켜 AI의 오판이 즉각적인 군사 행동으로 이어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것은, 남북 간, 혹은 미중 간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그 어느 때보다 높이는 위험한 변화이다.

 

바람도 불고 습도는 높았지만 비교적 견딜만한 여름 날씨로, 정자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야외훈련장 방향으로 걸었다. 패트리어트미사일 발사대들과 레이더, 2개의 통신소, 유조차 등이 길게 대기 중인데 3대의 미사일 발사대는 트럭이 견인중이나 케니스터(미사일이 담긴 통, Launch Tube)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한 대는 3발의 미사일을 담을 수 있는 케니스터를 차량 발사대에 거치되어 있거나, 기중기로 케니스터를 올리는 상태에 있기도 하였다.

 

철조망과 훈련장 사이에는 긴 줄의 쓰레기 더미가 있고, 뚝처럼 긴 줄로 흙을 올리기도 하였다. 훈련장에 들어 설 때는 전투기 소리가 시끄럽고, 블랙호크와 아파치 헬기들, CH-47 수송헬기가 이륙하여 우리 머리 위를 선회하더니 북동쪽으로 날아갔다. 7월 중순부터 오키나와에서 들어온 미 제3해병 원정기동군 1,500명과 한국 해병 1,000명이 되는 대규모 병력이 김포, 포항 등지에서 진행 상륙훈련과 시가전 등을 연습하였다. 전부 공격적인 훈련들이다.

 

한편,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전차 승무원 테일러 아담 리상병(22)이 군사 기밀 정보를 러시아에 넘기려다 FBI에 체포되었다. M1A2 에이브럼스 전차의 기술 정보와 전투 작전 정보 등을 인터넷으로 러시아 국방부에 접촉하여 넘기려고 하다 체포되었는데,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고 한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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