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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16)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09/12 [15:16]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216)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09/12 [15:16]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95일 금요일)

 

 

올해 들어와 미국의 대중국 군사전략이 더 구체화 되면서, 한반도와 일본 등의 미군기지들이 수십 년만의 큰 변화가 진행 중이다. 주일미군기지에는 F-35전투기들과 미사일들이 배치중이고, 한국에는 78년부터 운영하던 A-10 지상공격기가 퇴출되어 슈퍼 비행대가 운영되고 정찰기들도 교체중이다.

 

고가도로에 올라서 바라보니, 활주로에 C-130 수송기가 금방 착륙을 하고, 테일코드(꼬리 날개 글자)는 성조기와 “YJ”가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 요코다기지 소속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374공수비행단 (374th Airlift Wing)으로, 태평양 지역 유일의 미 공군 상설 공수비행단이다. 핵심 임무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이용해 병력과 물자를 일본 전역과 태평양 지역으로 신속하게 공수하는 것이다.

 

요코다 기지는 주일미군사령부와 인도태평양공군 사령부 산하 5공군사령부가 있으며, 374공수비행단과 제459수송비행대대 (주일미군 사령관 등 고위급 지휘관들의 이동을 지원), 21특수작전비행대대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 소속 부대로, CV-22B 오스프리를 운용하여 특수부대를 은밀하게 침투시키는 특수 임무)와 한반도와의 직접적 관련되는 유엔군사령부 후방사령부 (UN Command-Rear)가 있어, 한반도 유사시 일본에 위치한 7개의 유엔사 후방기지를 통해 전력과 물자를 한반도로 보내는 역할을 관장하는 지휘 기구가 있다. 주일미군을 지휘하며 공군사령부가 있는 주먹이며 수송하는 다리가 모여 있는 핵심 기지이다.

 

어제 열린 중국에서의 열병식 관련하여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내란 척결 문제도 화제가 되었다. 강력해지는 중국인민해방군의 위력을 알 수 있었고, 북중러 세 나라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고 천안문 망루에 선 것도 세계뉴스의 톱을 자리하였다.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기념일행사가 있었지만, 80년 전 일본군은 중국군과 전투 중 자신들이 패할 것이 예상되면, 독가스를 살포하여 중국 군인을 공격하여 전세를 뒤집곤 하였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을 포함한 서방 연합군을 상대로는 화학전을 벌이지 않았다. 일본군이 인도적이거나 자비로워서가 아니라, '압도적인 보복에 대한 두려움''전략적 실익'을 냉철하게 계산한 결과로, 중국은 화학가스등을 생산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으로, 이것도 제국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한국전에 세균전을 하였던 미군이 현재도 수시로 한국에서 생화학 훈련을 벌이는 중이며, 상대국들이 생화학무기에 대한 대응을 강구하지 않을 수가 없도록 하고 있다.

 

더운 날이라 길지 않는 길을 왕복하였는데, 국방색의 블랙호크 헬리곱터 1대도 기지에서 우리 방향으로 날아올랐고, U-2 정찰기도 이륙하였다. 철조망 옆 초소 2곳에는 위장그물이 설치되어 있었고,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 4대가 거치되어 있다. F-16 전투기 10여대가 쏜살 같이 여러 차례 이륙하였는데 거의 51전투비행단 소속 인듯하고, 낮이 되니 C-130 수송기와 작은 항공기도 이륙하였다.

 

지난, 8UFG 25 훈련동안 이곳의 F-16 전투기들은 대구공군기지로 이동 하였다. 전투기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사, 각종 지원 장비와 인력 등 부대 전체를 대구로 이동하는, '기지 이전''신속한 작전 재개' 훈련으로, “익숙한 우리 집(송탄기지)이 공격받아 파괴되더라도, 즉시 예비 거점(대구 기지)으로 옮겨가 전투를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실전적으로 검증한 것이다.

 

브런슨 유엔군사령관(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엔사 창설 75주년을 맞아 태국을 방문하여, 양측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협력 안보 방안을 논의하였다. 핵심은 UNC Force Generation (FORGEN) 프레임워크에 대한 태국의 참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한반도 위기 상황 발생 시의 계획을 핵심 우선순위로 다루었다고 한다. 이는 유엔사가 단순한 정전 관리 기구를 넘어, 한반도 위기 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다국적 연합사령부로서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엔사령부에는 사령관과 부사령관 그리고, 인사 (J-1), 정보 (J-2), 작전 (J-3), 군수 (J-4), 기획 (J-5), 정보통신 (J-6)등의 참모 조직이 있는데 태국이 5개의 '주요 직위'에 인력을 파견중이라 한다. 위 참모 조직 중에 특정 과장급 또는 팀장급 이상의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태국이 유엔사의 평시 작전 계획과 위기관리 논의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전에, 평택기지 인근 식당에서 3명의 캐나다 군을 본적이 있어, 이들이 유엔사와 관련된 군인으로 짐작하였는데, 태국이 파견중임은 이번에 알게 되었다.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등이 적극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UNC Force Generation (FORGEN)'유엔사 전력 형성 체계'로 번역되며, 한반도 위기 발생 시 회원국들이 파견하는 병력과 자산(전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평시부터 유엔사 본부에 각국 대표를 배치하여 연합작전 능력을 극대화하는 체계로 중요한 사안이다.

 

15일부터 4일간 열리는 '프리덤 엣지(Freedom Edge) 25'는 한미일 3국이 중국의 역내 군사 활동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미사일 방어 훈련을 넘어 해상, 공중, 지상(해병대)까지 아우르는 최초의 다영역(Multi-Domain) 3국 연합훈련이다. 주목할 것은, 한국 국방부는 북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한 훈련이라 하였지만, 미국은 대상이 중국임을 명확히 하였다.

미국은, 향후 미사일 방어와 해상·공중작전을 넘어, 사이버전, 우주 안보, 군수 지원 등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고, 동북아판 미니 나토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군사 협력체로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평택파수꾼 제공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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