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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5년 10월 2일 목요일)
미국이 동맹국들을 전략적 경쟁의 최전선으로 활용하고자 거칠게 몰아붙이는 10월초에 경부철도 고가로도 위에 서니 흰색과 회색의 레이더돔들이 보이고 활주로에 여러 항공기들이 주기중이다. 우리는 주변 이야기 등을 나누고, 길지 않는 거리를 걸으며 활주로를 본 후에는 기지를 한 바퀴 돌기로 하였다.
꼬리 날개 코드 “YJ”의 C-130 1대와 아틀라스 중형 화물기 1대, 미 정부 고위 관료용 여객기 1대가 보였다. C-130은 일본 요코다 기지에서 들어온 것으로 제374 공수비행단 소속을 추정된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미 육군 장관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
얼마 후 블랙호크 1대가 북동쪽에서 날아와 기지 안으로 들어갔고, 검정색의 U-2 고고도 정찰기 한 대가 굉음을 내면서 이륙하더니 다시 활주로로 착륙할 듯하다 이륙하는 터치앤 고우(Touch-and-go)훈련을 하였고, 활주로에 접근 할 때마다 착륙 여부를 알려주는 포터가 빠르게 따라 붙었다. U-2기는 미 공군의 항공기 중에서는 가장 조종하기 어렵다고 알려졌고, 자칫 자세를 뒤틀리면서 사고 위험이 크기에 차량이 뒤에서 착륙을 지원하는 것이다.
장등리 일대를 돌아보고, 회화리 쪽으로 황구지천을 넘으며 활주로를 보니, 꼬리 날개 코드 “FT”인 준준형의 여객기 1대와 처음에 보았던 아틀라스 화물기보다 더 큰 대형 아틀라스 화물기 1대가 착륙하였다. 이어서는 이곳을 드나드는 여객기 중에는 가장 작은 좌우 5개 정도의 창이 난 소형기도 착륙하여 모임이 있는가 생각되었다.
꼬리 날개 코드 “FT”인 준준형의 여객기는 미국 유타주 힐 공군기지(Hill Air Force Base, Utah)의 제388전투비행단 (388 FW) 소속이며, 주로 F-35A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를 운용하고 있다.
그리고 F/A-18(Hornet, 호넷 혹은 super-Hornet) 6대가 주기되어 있다. F/A-18(Hornet)은 미 해군용으로 주로 항공모함에서 사용하고, super-Hornet은 미 해병대용으로, 주일미군 이와쿠니기지에 배치되어 있다. 외형상 두 기종의 차이는 거의 없다. F/A-18 전투기는 2024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미 해병대 소속 10여 대가 수원 공군기지에 전개하여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여하여, 감시를 목적으로 수원기지를 다녀왔었다. 미 해병 공중 전력이 수원기지에 전개해 한국 공군과 훈련한 첫 사례이고, 송탄공군기지에는 가끔 나타났다. 현재 일본 이와쿠니 미 해병대의 항공대대중 2025년 9월 8일 순환배치된 VMFA-232 대대가 F/A-18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 부대일 수도 있다.
최근, 미 공군 제51 임무지원단(송탄기지의 51전투비행단 소속 - 51st Mission Support Group, MSG) 예하의 '파견대 1(Detachment 1)'이 수원 공군 기지에 창설되었다. 수원공군기지는 한미간의 공동작전기지(Combined Operations Base /COB)로, 이 조직 개편은 미 공군의 지휘 통제(C2) 효율성과 신속한 작전 지원 능력을 극대화하여 한반도 전방의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분석된다.
앞으로 수원 공군 기지의 활용 빈도와 중요성이 증가할 것이며, 수원기지를 상설적인 작전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임무지원단(MSG)은 기지의 시설, 보안, 병력, 보급, 통신 등 전투 임무를 지원하는 모든 요소를 담당한다. 해외에서 미 전투기가 들어오거나 대규모 연합 훈련이 발생했을 때 매번 임시 조직을 꾸릴 필요 없이, 송탄공군기지의 표준화된 절차와 인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준비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유엔군사령부(UNC)가 한국의 제2해병사단 및 해경과 한강 하구에서 정기 훈련을 하였다. 이것은 유엔사 재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인다. 화약과 총이 등장하기 이전, 군인이 칼과 화살 등에 숙련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였으나, 총의 등장으로, 훈련 기간은 대폭 단축되었고 대규모 인력이 동원되는 세계 대전이 되었다. 그러나 기계화전, 정보전 그리고 AI가 전쟁에 사용되어 지능화전(Intelligentized Warfare)이 대세가 되면서, 컴퓨터와 AI등에 숙련되고, 무인기 등을 지휘하게 된 군인의 생사는 전쟁의 승패에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총을 잡고 싸우는 군인의 역할이 재정의 되는 것이다.
강대국들은, 인력의 양적 우위' '기계의 양적 우위'를 통해 대규모 소모전을 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는 영역에서는 훈련 기간의 효율화와 전문 인력의 장기 유지에 초점을 맞추는데, 주한미군의 파견 기간 연장도 인력 교체로 인한 숙련도 공백을 막고 전문가를 장기간 유지하려는 조치와도 관련된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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