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6/06/24 [13:34]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6/06/24 [13:34]

 

 

 

이맘때 오는 비는

우리 할배 간절히 바라던 비

모심기 도와주는 비

 

요즘 서울사람들은

모심기가 뭔지도 몰라

언제 심는지도 몰라

 

벼가 우예 자라는지

추수가 뭔지

타작이 뭔지도 모를끼라

쌀나무라 한다잖아

 

부동산 주식만 잘하면

부자되어 잘 살 줄 아는

국민들이 되었어

 

노동의 가치

피땀의 보람이 없는 시대

이건 아니잖아 아니지

 

몸에 비닐 둘러 감고

비 맞으며 모심던 생각난다

중참시간 흙 묻은 손에 너무 맛있던

양푼이 잔치국수 생각난다

 

쌀나무 키우느라

그리 고생하건마는

서울사람들은 농촌의 속을

모른다

 

쓰러진 기업엔 돈을 수혈하면서

농가부채 허리 굽은 논두렁엔

도덕적 해이 따져 약 한 첩도 없더라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데

기본도 모린다 카이~

좆도 모린다 아이가~

 

2026. 6. 20. 김문보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