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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0

돌려받지 못하는 미군 기지를 돌아본 골목길 투어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2/11/27 [02:12]

미군철수와 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0

돌려받지 못하는 미군 기지를 돌아본 골목길 투어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2/11/27 [02:12]

돌려받지 못하는 미군 기지를 돌아본 골목길 투어

                                                       (2022.9.8)

 

 

평택평화센타의 골목길 투어에 함께 하여, 평택미군기지 안정리 게이트에서 송화2리 마을과 CPX훈련장을 걸었다.

 

안내 강사는 최정희 평택평화센타 간사님. 우선 기지촌 역할로 커진 안정리를 걸어 송화리 마을로 들어섰다.

 

송화리는 미 헬기와 정찰기들의 착륙기점 활주로 앞마을로 소음피해와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다. 2013년도 3월에는 블랙호크 미 헬기가 아주 낮게 날아 주택 지붕들이 날아가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피해보상은 물론 없었고, 주민들의 지붕 등은 자기의 돈으로 고쳤다고 마을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증언해 주셨다.

 

마을회관에는 원래는, 소음측정기가 설치되어, 수시로 마을 위를 지나는 비행체들의 소음을 측정하여 주민들에게 알렸는데 작년 8월 국뻥부가 철거하고 자동소음 측정망을 설치하기로 하였는데 아직까지 안 된다고 평택시청이 확인해 주었다.

 

마침 머리위로 유명한 정찰기 리벳조인트가 아주 낮게 마을에 폭음을 던지며 착륙하였고 10분정도 후에도 다른 리벳조인트가 착륙을 시도하였다.

 

이어, CPX훈련장이 있는 팽성읍 남산리로 들어섰다. 평택에는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을 기지가 3군데로 팽성읍 일대는 CPX훈련장과 소총사격장 등 2. CPX훈련장은 송화리와 남산리 일원 274000이고, 소총사격장은 팽성읍 송화리 일원 4이다. 이외, 평택의 뜨거운 뉴스가 되는 고덕면 알파탄약고가 있다.

 

CPX훈련장 일대는, 개발이 제한되어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일제 때 건설된 방공호가 있다. 훈련장 주변에는 평택시가 5년마다 벌이는 환경조사표시가 군데군데 남아 있고, 특히, 1971년 포항에서 의정부까지 건설된 주한미군 유류지원체계인 한국종단송유관 TKP을 대부분 폐쇄 후, 2004년부터 민간시설인 남북송유관(SNP)체제와 TKP 잔존구간(인덕원-평택, 왜관-대구)을 이용하는 체계로 전환하였는데 훈련장 지하로도 유류시설이 지나고 있다.

 

주한미군은, 애초 CPX훈련장과 소총사격장, 알파탄약고까지 반환하기로 약속을 하였기에 한국정부가 세군데 만큼 토지를 미군기지로 공여해 주었는데 아직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용산기지, 동두천의 켐프 호비와 케이시가 대표적이다. 다음주에는 912일부터 전쟁훈련을 하는 송탄미공군기지(오산기지) 주변 동네 신장동 일대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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