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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역사 유물과 유적을 찾아서(10)

구월산의 삼성사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7/10 [02:44]

조선의 역사 유물과 유적을 찾아서(10)

구월산의 삼성사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7/10 [02:44]

구월산의 삼성사

 

 

 

우리 민족의 원시조 단군과 관련한 력사유적유물들은 구월산의 력사유적유물들가운데서 중추를 이룬다.

 

옛 기록에 의하면 구월산에는 단군의 제사를 지내던 사당만 해도 여러개나 된다.

 

그중의 대표적인것이 삼성사이다.

 

서해명승 구월산의 어디나 다 절경이지만 특히 삼성사주변은 산새들도 함부로 날아들지 못하고 뭇짐승들도 가까이 오지 못하는 곳으로서 예로부터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은 이곳에서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에 대한 제사를 년례행사로 진행하여왔으며 가물과 큰물 등으로 농사를 망치거나 병마가 휩쓰는 등 재난을 만나도 이곳을 찾아와 제사를 지내군 하였다.

 

그러던것이 조선봉건왕조 초기 단군제사를 평양에서 할데 대한 정부의 조치로 이곳에서 지내던 제사는 한때 중단되였다.

 

15세기 당시 삼성사에는 동서방향으로 두개의 방이 있었는데 그중 동쪽방에는 단군천왕이 동향, 단웅천왕이 서향, 단인천왕이 남향으로 되게 목상이나 신주를 두었다.

 

서쪽곁방에는 가운데 구월산대왕, 왼쪽에 땅귀신, 오른쪽에 사직사자의 신주가 남향으로 놓여있었다.

 

제사를 전문 맡아보는 관리들도 있었는데 18세기 당시 이곳에는 각각 1명씩의 도감, 감관과 5명의 사당지기, 1명의 산지기가 있었다.

 

지난 세기 초엽 우리 나라를 강점한 일제는 단군말살정책을 실시하면서 삼성사를 그 주요한 과녁의 하나로 삼았다.

 

하지만 일제의 야만적인 민족말살책동도 민족의 뿌리를 지키고 보존하려는 우리 인민의 애국적의지를 결코 꺾을수 없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침략자들은 야수적인 폭격으로 구월산의 삼성사를 무참하게 불태워버렸다.

 

일찍부터 반만년에 달하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구월산을 잘 꾸릴데 대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하시면서 삼성사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주체86(1997)9월 구월산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삼성사의 이름은 단군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단군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하여 그렇게 지었다고 그 유래에 대하여 설명해주시면서 삼성사를 원상그대로 빨리 복구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삼성사는 주체89(2000)9월에 훌륭히 완공되였다.

 

새로 개건된 삼성사는 기본건물인 삼성전을 축으로 하여 좌우측에 영빈당과 양현당, 전사청과 숙사가 마주서있고 그앞에 문이 있다.

 

이처럼 세월의 수난과 풍파에 시달려온 삼성사는 나라와 민족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우리의 우수한 민족적전통과 민족성을 찬란히 꽃피워주시는 위대한 주석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은혜로운 손길에 떠받들려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 명승고적으로 빛을 뿌리게 되였다.

 

구월산 삼성사는 오늘 공화국의 옳바른 민족문화유산보존정책에 의하여 원상그대로 보존되여있으며 우리 인민에게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고있다.

 

  © 프레스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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