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주와 평화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6년 4월 30일 목요일)
민중민주당 학생동지들도 참가하여 하북 정자에서 만나 정세 등을 토론하였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은 활주로가 조용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F-16전투기들이 자주 이착륙을 하였고 잠수함 킬러라고 하는 한국해군의 P-8A(해상 초계기) 한 대도 들어왔다가 얼마 후 이륙하였다. 흰색으로 포항의 한국해군항공사령부 소속으로 2024년 6대가 도입되었다.
전투기들은 군산미공군기지의 미 8전투비행단 소속과 이곳의 51전투비행단이다. 2주전 슈퍼비행대가 해산되고 3개의 비행단이 군산기지와 이곳에 주둔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실제 어떻게 배치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틀라스 대형화물기 한 대와 소형 여객기들도 여러 차례 이착륙을 하거나 “touch-and-go”를 하였다. 소형 여객기는 전부 저익기들이다. 저익기는 동체의 하부에 날개가 부착된 비행기들로 이착륙에 안전성이 높아 민간 항공기와 전투기들이 거의 저익기이지만, C-12(휴런)을 제외한 다수 군용 항공기들은 비포장 활주로등 비상시를 대비하고 이착륙시 이물질이 엔진에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익기인 경우가 많다.
탄약고 근처에는 2,000파운드 급의 대형폭탄과 수백킬로의 용도를 알기 힘든 폭탄들이 파렛트에 쌓여 있었다. 회화리의 활주로를 돌아 식사를 하는 중에도 전투기들의 이착륙은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주한미군 제35방공포병여단은 4월 22일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센티널 A4 운용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발표하였는데 지난주 우리가 목격한 소형 레이더로 보인다. 최대 탐지거리 200㎞, 스텔스 순항미사일 및 드론 등 다양한 표적을 동시 추적 가능한 신형 무기로 해외 미군기지중에는 처음 도입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지의 전투기들은 4월 16일 시작된 레드 플래그-알래스카 26-1(RF-A 26-1)에 참가하였다. 미군은, 송탄미공군기지 소속 제51전투비행단이 알래스카라는 원전 거점에서 전체 작전을 설계하고 지휘하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한반도 방어 전력이 지역 분쟁 대응 전력으로 완전히 전환되었음을 뜻한다. 그리고 미 공군뿐만 아니라 해군과 해병대 전력이 통합되어 작전을 수행하였는데, 다영역 합동 작전(MDO)의 실전적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중국 정문 봉쇄 전략은 ‘일본-대만-필리핀 라인을 철통같이 잠가 중국을 대륙 안에 가두고, 바다로 나오는 모든 길목(에너지, 물류)을 통제하겠다’는 미국의 대중국 포위 구상이다. 알래스카는 지리적으로 중국이 북극해를 거쳐 유럽과 연결하는 빙상 실크로드의 길목으로 주한미공군의 훈련도 봉쇄 전략의 확장판으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독립연구가인 티나 안토니스의 글에 의하면, 이란은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에서 중동과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허브로 철도가 연결되며 에너지 안보의 핵심국가로 미국의 이란침략은 일대일로를 파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유럽 간을 오간 화물열차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2만 편을 돌파했다. 총 물동량은 약 205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달했으며, 이 중 중국과 유럽연합(EU) 간 수송량은 310,579 TEU이 된다. 아직은 전체 수송량의 5 – 8% 정도이지만 미국의 해양봉쇄 전략에 맞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해군력을 수단으로 말라카 해협, 수에즈 운하, 파나마 운하 등 세계 주요 해상교통의 요지를 장악하는 미국의 패권 전략은 해상과 육상의 길인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로 무력화되는 것이다. 나아가, 중국과 상하이 협력기구 등은 올해 하반기부터 독자적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역내 통화 결제 확대를 최우선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일본과 필리핀에서 벌인 발리카탄 훈련도 중국 해상 진출을 막기 위한 중대한 도발적 훈련이였다. 시진핑 주석은 백년만의 대 격변이 다가오고 있다는 정세관을 자주 언급하고 있는데, ‘서구가 지배하던 500년의 관성이 끝나고, 억압받던 비서구 국가들이 경제력과 자주권을 바탕으로 세계의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왔다’는 선언이라 하겠다. 다가오는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도 “일대일로”라고 하겠다.
주한미군 브런슨 사령관이 미 현지 시각 21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는 미군의 동북아시아 정세관을 반영하는 주한미군의 향후 방향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주한미군의 영구 주둔과 한국을 병참기지화 하고 군수물자의 수숭과 정비를 위한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북중러와 한미일은 각각의 장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장점을 극대화 하고 약점을 극복하는데 상호 경쟁적으로 노력을 해왔는데 해상에서의 절대 우위가 사라진 현재 미군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수송이다. 주한미군은 평소 9:1의 비율로 해상과 공중으로 통해 미 본토에서 군수물자를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시에는 사정이 완전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추진 중인 새로운 군수 지원 전략은, 한국을 인도-태평양 지역 내 미군 전력의 유지·보수·정비(MRO) 및 물자 보급의 핵심 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을 ‘권역 지속지원 거점'(Regional Sustainment Hub, RSH)’이라고 한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인도태평양 억지력의 쓰리 킹즈>이라고 부르는 태세, 보호, 지속력 전반에 걸쳐 꾸준한 진전을 이루어 왔다고 밝혔는데, 지속력은 전쟁 지속력이다. 이를 위해 미군 전투기와 함정, 차량의 유지, 보수, 정비를 한국 기업이 수행하고 탄약과 부품들을 사전에 비축하며, 정비된 물자들을 전쟁터로 빨리 보낼 수송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작년 6월말, 송탄미공군기지에서는 <오산 2035+>라는 계획을 세워 기지 현대화와 병력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기지 공사와 근무기간 연장사업, 시설물 확충, 탄약고 신축공사 등이 진행중이다. 주한미군 전반적으로 <주한미군의 '3-2-1 복무 정상화(Tour Normalization)>로 가족이 있으면 3년으로, 미혼은 2년으로 1년 연장하며 불편을 없애기 위한 생활비 지원과 추가로 초등학교 증축을 하고 있다. 평택기지에는 15평에 2명이 거주하는 원룸 공사와 거대한 차량정비사업소 신축이 몇 년 전부터 시작되어 완공단계에 이르렀다.
4월에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예하의 제8군수지원사령부 사령관이 방한하여 평택과 경북 캠프 켈롤의 물자 저장소등을 돌아보았으며, C-17과 C-130등 수송기등을 통한 공중 수송을 담당하는 송탄미공군기지의 제731공중기동비행대대의 상위 부대가 미 본토에서 찾았다.
4월 8일, 주한미육군 제19원정지원사령부 예하 KSC(한국지원단) 대대에 한미 동맹의 군수 지원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택미군기지에 제75KSC 트럭 중대를 창설하였다. KSC는 한국전쟁에는 기계부대로 알려진 한국 민간인들의 미군 전투를 지원하는 부대로, 현재는 2,000여명이나 전시에는 2만 명으로 늘려 미군 전투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드론 방어를 위한 IFPC 방어무기를 배치하였다. 대중국 포위의 거점이며 전쟁기지로 만드는 구체적인 사업들이다.
필경(평택파수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자주와 평화로 가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바리카탄훈련, 브런슨, 오산2035+ 관련기사목록
|
특집기획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