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우리 살 길은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3/13 [10:06]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우리 살 길은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3/13 [10:06]

                                                우리 살 길은

                              김문보의 '아리아리랑' 

 

 

윤석열 정권, 국익국토 놓고 거래 중

반도체는 미국에 독도는 일본과 공유

 

 

권력기반을 자기나라 인민에 튼실하게 두지 못한 정권은 무조건 외세와 손잡는다. 외세에 의존해 자국 인민과 정적들을 탄압하고 숙청하면서 정권을 유지한다. 이른바 괴뢰정권이다. 파쇼정권이라고도 한다.

 

괴뢰정권은 자기 권력의 유지를 위해 자국 내 주요 자원이나 인민의 이익을 외세에 헌납한다. 권력 유지를 보장받는 대신 외세 형님한테 자국 이익과 인민의 권익을 거래하여 팔아넘기는 것이다. 값도 없이 헐값에 팔아버린다.

 

윤석열 정권은 0.7% 포인트 차이로 권력을 잡았다. 기반이 약했다. 그러나 이는 야당과 협치하고 남북관계를 안정화 시키면서 진지하게 민생을 살펴 나가면 저절로 극복되는 문제였다. 이른바 통 큰 정치, 큰 정치를 펼치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생겨 지지율은 물론, 국가와 인민 모두에게 상승효과가 날 일이었다.

 

속 좁은 소인배...괴뢰의 길 택해

 

하지만 윤석열은 속이 좁고, 겁이 많은 인물이다. 담대함 보다는 소인배 기질이 더 강하다. 겉으로 용감한 척, 통 큰 척 하지만 위선이며 허풍이다.

 

그는 내부적으로 정적과 민중세력을 탄압하고, 외부적으로 외세와 더 깊숙이 손잡고 국익과 인민의 권익을 팔아먹는 길을 택하고 말았다. 괴뢰의 길이며 매국의 길이다.

 

내부적으로 그가 탄압하고 숙청하는 대상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노동자들, 서민복지 분야가 된다. 이재명을 어떻게 탄압하는 지는 여기서 굳이 논하지 않겠다.

 

지독한 컴플렉스에 걸린 듯, 신경질적이며 알레르기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노동계 탄압은 지난 번 물류노조 파업 때 본 그대로다. 목구멍이 포도청인 노동자들에 대한 야비한 대응을 서슴치 않는다.

 

서민복지 분야에 대한 칼질은 벼룩이 간을 빼먹을 정도다. 실업급여를 손 본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실업급여는 이를 원용하여 공돈을 타먹는 경향이 있는 듯 보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숨 돌리면서 다음을 준비하는 숨통의 역할을 한 측면이 훨씬 강하다.

 

이를 축소하고 타먹기 어려운 조건으로 손본 것은 윤석열 정권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벼룩이 간을 빼서 부자들 법인세 깎아 준 것이라 비유할 수 있다. 반인민적이며 비인간적 정권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외부적으로 윤석열 정권이 외세와 거래하려는 것은 가히 매국노 수준이다. 이완용과 버금가거나 능가하는 수준이다. 바로 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과 우리 국토 독도이다.

 

영업사원 1호라 떠들면서...

 

윤석열 정권은 처음부터 북의 동족을 적으로만 취급하고, 숭미 친일 반중 외교를 펼치면서 중국과 러시아 시장을 포기하고 들어갔다. 말로는 영업 1호 사원이 되겠다 떠들면서 미국이 우리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사업을 내놓으라는데 말 한마디 않고 있다.

 

미국은 윤석열을 호갱으로 보고, 반도체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우리와의 관계를 끊을 것을 강요하고 있다. 거기다 우리 핵심기술과 추가 이윤을 미국에 바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강도한테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 국익과 인민의 권익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윤석열 정권은 우리 땅 독도를 일본에 내어주는 길을 가고 있다. 한미일 삼각 군사동맹을 공식화 하려는 움직임이 그것이다.

 

한미일 군사동맹이 공식화 되면 다음에 나올 논리는 뻔하다. , 한미일은 인류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함께 하는 공동운명체라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은 자유의 가치를 함께 하는 운명 공동체이니 독도영역도 함께 지키며 공유하자는 것이다.

 

아마 일본은 이런 논리를 벌써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은 일본 편을 들어 이를 환영한다 면서 괴뢰정권을 종용하면 그만이다.

 

동족과 손 잡는 국민적 각성 일어나야

 

작금 벌어진 강제징용 문제 해법이나, 한미일 해상훈련에서 미국이 동해라는 말 대신 일본

해라는 표현을 쓴 일련의 일들은 다 윤석열 정권의 괴뢰적 맥락에서 나오는 일이다.

 

권력기간 5년 밖에 안되는 자가 국가 명운이 걸린 산업과 자기나라 인민의 권익, 국토를 놓고 외세와 농단하는 과정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는 것이다.

 

100여 년 전 매국노들이 나라를 넘긴 일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런 우리가 당대 사람이 아직 살아있는 이 땅에서 또다시 나라를 넘길 길목에 몰려, 동족과의 2차 전쟁위험 마저 안고 있다.

 

 

우리가 살 길은 오로지 북의 동족과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진정한 자주 평화 독립국가의 면모를 찾아가는 국민적 각성을 일으키는 수밖에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자꾸만 떠오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