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제대로 알기>
80년간 거짓 교육...뻐꾸기 공화국으로
1945년은 해방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식민의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참을 잃고 진실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거짓이 우리를 지배하며 나라와 민족을 갈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세월 80년입니다.
세뇌교육이 우리들 머리와 가슴을 차지 했습니다. 태평양 건너 큰 뻐꾸기가 우리 둥지에 자기 알을 넣고, 자기 새끼를 까고 우리 알과 우리 새끼를 밀어냈습니다.
우리는 뻐꾸기 새끼를 내 새끼인 줄 알고 키웠습니다. 그것이 80년간의 남북 분단 이며, 적대와 대결정책입니다. 뻐꾸기는 우리 새끼보다 크고 근사해 보입니다.
우리 새끼보다 훨씬 번지르하게 살찌고 힘도 세어 보입니다. 하지만 허상입니다. 뻐꾸기는 우리 둥지를 완전히 차지하고, 알짜배기 빼 먹고 우리들 정신마저 식민화 했습니다.
우리는 큰 뻐꾸기가 던져준 미끼에 배가 불러 마취되어 선진국이 된 줄 착각했습 니다. 그러면서 우리 본질인 진짜 우리 둥지는 점점 잊어갔습니다.
잊어갈 뿐만 아니라 적대와 대결로 다른 종족이 되어 갔습니다. 반공기독교의 부 흥과 숭미 친일 대북 적대정책이 그것 입니다.
마침내 영구분단과 식민지로 우리 둥지 를 전쟁터로 만들려는 구체적인 음모가 엿보입니다. 이웃 어디든 전쟁이 나면 우리 둥지를 전쟁터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경이 되었습니다. 경계하고 삼가해야 합니다.
전국의 아파트와 도시 거리 골목마다 영어식 이름들이 가득합니다. 성조기 흔드는 극우 시위대가 활보합니다. 티셔츠 앞 가슴에 성조기를 새겨넣고 자랑스레 생각없이 다닙니다. 혼을 뺏긴 족속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선 시대엔 중화를 외치고, 일제 강점기 엔 내선일체라 하더니 지금은 한미동맹 숭미친일에 모든 걸 의지합니다. 묻겠습니다. 우리는 식민인입니까, 자주민입니까.
2025. 5. 25. 김문보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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