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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의 눈】 동네 바보형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06/16 [08:42]

【디카의 눈】 동네 바보형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06/16 [08:42]

다카의 눈

 

동네 바보형

 

 

윤어게인 대구 뒷골목으로 가라.

그곳이라면 박수 받을끼다.

대구는 아직 이재명하면

부들부들 떤다고?

동네 바보형이나 실컷 쳐다 봐.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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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조롱하다

 

이래선 안되는데 참을 수가 없다.

내고향 대구를 조롱한다.

이제 그곳에선 10.1항쟁 정신은

말할 것도 없고,

2.28 민주주의 학생운동마저

빨갱이 취급하겠구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다고

시인이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곳.

나도 그렇다.

희망을 버릴 수 없어서

사랑하기에 나는 그 고향을

조롱한다.

 

포기할 수 없기에 조롱한다.

그리고 기꺼이 빨갱이가 되노라.

고향사람들아 혹여 이 글 보거든

날 빨갱이라 불러라.

시대의 지성으로 기꺼이 그 이름

받겠노라.

 

공중 권세 잡은 악령의 윤석열.

놈이 그토록 척결하겠다던

빨갱이가 되겠노라.

동네 바보형 죄인 윤석열의 활보를

두고두고 씹겠노라.

역사의 끝까지 놈을 단죄하리라.

 

 

김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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