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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사상리론(8)

2. 민족적단합실현문제​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8/12 [00:39]

조국통일사상리론(8)

2. 민족적단합실현문제​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8/12 [00:39]

 

조국통일사상리론(8)

 

 

머리말

1장 조국분렬의 근원과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

 

1절 조국분렬의 근원

1. 미국이 고안해낸 38분계선(1)

2. 미국의 민족분렬책동(2)

3. 조국분렬의 력사적전제(3)

 

2절 조국통일의 력사적필연성

1.온 겨레가 바라는 통일(4)

2. 민족발전의 합법칙적요구(5)

3. 현시대의 요구(6)

 

2장 조국통일문제의 본질과 성격

 

1절 조국통일문제의 본질

1. 민족의 자주권확립문제(7)

 

2. 민족적단합실현문제(8)

 

 

2. 민족적단합실현문제​

 

 




 

조국통일문제는 외세에 의하여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위업은 그자체가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기 위한 위업입니다"라고 김정은 위원장은 말하였다.

 

 



 

 

 

외세에 의하여 하나의 지맥으로 잇닿아있는 이 땅이 둘로 갈라진때로부터 70여년이 흘렀다. 하늘길, 바다길은 물론 철길과 도로마저 두동강이 나고 한피줄을 잇고 화목하게 살아온 혈육들과 친지들이 생리별을 당한채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서로 만나지 못하고있으며 생사여부조차 알지 못하고있다. 지어 동족사이에 오해와 불신이 생겨나고 날이 갈수록 더욱 깊어져 대립과 대결로 이어지고있다.

 

 

 

오늘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렬민족으로서 서로 피를 흘리고 힘을 랑비하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수치이며 형언할수 없는 아픔이 아닐수 없다.

둘로 영영 갈라져 외세의 롱락물로 될것인가 아니면 불신과 대립을 끝장내고 하나의 강토우에서 화목하게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이룩해나갈것인가 하는것은 시대와 력사가 우리 민족앞에 제기한 가장 중대하고도 심각한 물음이다. 불신과 대립이 스스로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걸머지고 망하는 길이라면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것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의 길이다.

조국통일은 결코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사이의 모순이나 제도상의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것이 아니며 누가 누구를 먹거나 먹히우는 문제는 더욱 아니다.

우리 인민이 그토록 통일을 갈망하는것은 민족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혈맥이 끊어진데로부터 오는 수치와 아픔을 하루빨리 가시기 위해서이지 결코 북과 남에 존재하는 두 제도를 하나의 제도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다.

조국의 통일문제는 제도와 제도의 대결이 아니라 애국과 매국간의 대결이다. 제도가 민족에 앞설수 없다. 계급, 계층은 민족의 한 부분이며 그들의 운명은 민족의 운명속에 있다. 민족이 있고야 제도가 있으며 민족을 위해 제도가 필요한것이다.

하지만 력대로 사대와 매국에 체질화된 남조선의 반통일세력들은 겨레의 한결같은 의사와 요구를 외면하고 민족공동의 리익에 근본적으로 배치되는 분렬로선을 추구하여왔다.

 

 

 

반통일의 무리들은 우리 민족끼리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첫자리에 놓아왔으며 민족성원이라면 누구나 접수할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통일방안을 외면하고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통일》을 꾀하여왔다.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이 집요하게 추구하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의 통일》이란 도저히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며 온 민족에게 재앙만을 들씌우는 반민족적인 분렬로선이다. 남조선의 반통일분자들이 온 민족의 한결같은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는 《제도통일론》을 그처럼 한사코 고집하고있는것은 민족의 리익을 팔아 외세를 섬긴 대가로 일신의 부귀와 권세, 향락을 추구하자는것외에 다른것이란 아무것도 없다.

 

 

 

사상과 제도, 계급과 계층,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적단합을 이룩함으로써 하나의 강토우에서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창조해온 용감하고 슬기로운 우리 민족의 본래의 모습을 찾자는것이 온 겨레가 꿈에서도 소원하는 조국통일이다.

 

△ 조국통일문제의 본질적인 두 측면,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적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와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는 뗄수없이 련관되여있다.

 




 

ㅡ 남조선에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적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단합하여 투쟁할 때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다.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미제가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적지배와 간섭을 스스로 포기할수는 없다. 더우기 세계지배야망에 들뜬 미제가 그 실현을 위한 전략적중심을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옮긴 오늘날에 와서 남조선에 대한 지배를 포기할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환상이다. 오직 투쟁으로만이 미제의 지배와 간섭책동을 끝장낼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온 민족이 하나로 힘을 합쳐 투쟁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ㅡ 우리 민족이 서로의 불신과 대립을 없애고 하나로 단합하는 문제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낼 때 보다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북과 남에 오늘과 같은 불신과 대립이 조성된것은 미제의 민족분렬책동에 원인이 있다.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민족분렬책동으로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더 첨예해지게 되였다. 미제는 통일을 가로막고 남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끊임없이 조장시키고있다.

 

 

 

남조선에서 미제를 몰아내고 온갖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이 성과적으로 추진될수록 우리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는데는 보다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게 된다.

 

❖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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