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미래 묵시록 2

사명자 이재명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10/13 [21:38]

미래 묵시록 2

사명자 이재명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10/13 [21:38]

미래 묵시록 2

사명자 이재명

 

위험한 동맹 넘어 자주국가 가는 길로

맹목적 반공 숭미에 병든 영혼들 딛고

역사짓는 비결은 전화위복의 기량에

 

 

역사가 어떻게 기록할 지를 마땅히 두려워

할 지어다. 서기 2050, 후세 역사가는 다음과 같이 썼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은 한미동맹 강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선거공약 또는 취임 일성이 그랬다. 보수 진보 가림 없이 같았다. 이명박 박근혜가 그랬고, 문재인에 이은 윤석열은 아예 심화과정에 몰입하여 바이든의 개목줄을 걸고 왔다.

 

이재명에 이르자 한미동맹 현대화 개념이 등장했다. 한국이 미국의 세계 패권전쟁에 자동 동원되는 시나리오였다. 중국의 대만 침공설이 솔솔하던 2025년 무렵, 이는 한국 안보와 평화의 최대 위험요인이었다. 안보와 평화를 위한다는 동맹이 오히려 그를 해치는 위협이 된 것이었다.

 

트럼프 관세전쟁과 한국인 노동자 쇠사슬 추방사건이 터진 것은 이때였다. 이재명은 천운을 타고난 대통령이었다. 그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미국문제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윤석열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자주적 인식을 가진 이였다.

 

그가 대통령이 된 시기도 절묘했다. 한반도 분단 80년 결과 영구분단 고착화의 막바지 단계가 진행되고 있었다. 직전 대통령인 윤석열이 정상임기를 마쳤더라면 한국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 체결로 돌이킬 수 없는 미일 이중 종속화가 이루어질 지점이었다.

 

이재명은 이런 나라를 천천히 탈출구로 몰아 자주화의 길로 이끌 사명이 있었다. 윤석열을 거치며 완전히 망가져 돌아선 남북관계도 복원해야 했다. 이런 이재명의 최대 걸림돌이 바로 극우세력 창궐이었다.

 

전쟁을 획책, 영구집권을 꿈 꾼 윤석열을 수괴로 한 한반도 남반부 극우세력은 국힘당(국민의힘)이란 정당을 핵으로 기독교(통일교, 전광훈, 손현보, 순복음 등)와 갱상도 지역에 기반한 맹목적 반공과 숭미주의 영혼에 병들어 있었다.

 

이들은 분단극복이나 평화지향적 대북교류 활동을 거품 물고 반대하며 빨갱이 타령을 했다. 미국 없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사대주의적 사고에 젖어 있었다. 소시민 중에 이런 이들은 대개 세뇌 당한 무뇌한들이었고, 부유한 기득권층에서 이런 이들은 나라나 민족, 시대의 과제보다 자기이익을 지키고 확장하려는 탐욕한 자들이었다.

 

이들은 한반도 분단에서 이득을 얻는 미국 내 네오콘 군산복합체 및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 연결하여 한국내 자주 평화 대결정책을 추동하며, 이재명 활동을 벌였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부정선거라 떠들어 댄 재미교포 사업가 애니 챈이나 모스탄 같은 자들이 다 이런 부류들이었다.

 

이재명은 대북관계에서 싸울 필요 없는 평화상태를 말했다. 하지만 짧은 임기 내 이 같은 구상을 조금이라도 실행하려면 극우세력의 창궐과 방해활동을 제압해야 했다. 그것은 국민정서 깊은 곳으로부터 반미 자주화 기풍과 각오가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할 일이었다.

 

트럼프 관세전쟁과 조지아주 공장의 한국노동자 쇠사슬 추방사건은 그런 의미에서 호재이자 기회였다. 4,500억불을 날로 요구하고, 투자이익 90%를 미국이 갖겠다는 깡패짓에 부글거리던 한국민들은 조지아 공장의 자국 노동자들이 쇠사슬에 묶여 추방당하는 꼴을 보자 80년 깊은 마약에서 깨어나는 충격을 경험했다.

 

진작 미국 본질을 꿰뚫어 본 한국의 진보세력들이 반미 자주화 미군철수를 외칠 때, 종북좌파 빨갱이 운운 꿈쩍 않던 민심이 확 움직이기 시작했다. 극우 국힘당마저 외교참사 어쩌고 이재명을 때리면서도 국민적 미국 성토 분위기엔 입 뻥끗 못했다.

 

성조기 흔들며 찬양한 미국의 민낯을 트럼프 협박과 횡포 한 방으로 한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정의의 나라, 구원자의 나라로 숭배하며 의지하던 한국인들의 대미인식이 순식간에 바뀌기 시작했다.

 

오도된 미국 이미지를 깨고, 비로소 정신이 들면서 반미 자주의식의 보편화 대중화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저물어가는 미국시대 단말마적 현상이 초래한 효과였다. 트럼프의 과시와 힘의 논리는 이제 해 지기 전 저녁노을 같은 것이었다.

 

트럼프는 재선의 무게와 권위를 업고, 거침없이 내뱉고 무엇이든 할 것처럼 떠벌였지만 세계는 이미 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정세는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와 북조선이 이끄는 반미반제 브릭스 국가들이 주도하기 시작했다. 한국도 살아남기 위해선 미국과 일본의 하청국 구조인 한미일 동맹상태에서 벗어나야 했다.

 

한국이 갈 길은 궁극적으로 북과 하나가 되어 해양세력(미국 일본 서방)과 대륙세력(중국 러시아) 둘 다를 지렛대 삼을 자주중립 균형외교였다. 그것은 한미일 동맹도 아니었고, 북중러 동맹도 아니었다. 우리민족끼리 궁극의 길이었다.

 

다행히 서기 2025년 한국엔 외교 배막디 맹꽁이 윤석열이 꺼지고, 이재명이 치세 중이었다. 때마침 터진 관세전쟁과 노동자 쇠사슬 추방사건은 이재명과 한국에겐 전화위복의 기회였다. 화를 복으로 바꾸어 자기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활용하는 재주가 역사짓는 비결이라 했다.

 

그런 비결을 실행해야 할 절체절명의 몫이 이 시기 한국인들에게 있었고, 그를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과 사명이 대통령 이재명에게 있었다. 2025년의 한국민과 이재명은 남북 전체 한민족의 명운을 건 역사적 대전환을 향해 가야 할 사명자들이었다. 그 사명의 이행여부에 따라

그들의 성패가 정해지게 되어 있었다."

 

서기 2050년 후세 역사가 쓰다

 

 김문보

 

----------------------------------------------------------

* 배막디 : 앞뒤가 막힌 청맹과니의 갱상도

사투리. 가치동맹 자유가치 운운하며, 중국

과 러시아를 배척하고 미일 중심 편향외교에 치중한 윤석열 같은 이를 말함.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