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1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9/18 [09:50]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18)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9/18 [09:50]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3914일 목요일)

 

 

기온은 적당하고 비온 후라 쾌청하여 아주 멀리까지 보였다. 정자에서 목사님 등과 만나 일주일간 있었던 삶과 정세 등을 토론하였다. 러 정상회담에 많은 이야기를 하였다. 민주당 대표의 단식으로 오산지역에서 시민사회 모임이 제안되었다고 목사님이 말씀하였다.

 

오직 미국 자신의 패권을 유지하려는 욕망에서 한미일 군사동맹과 핵오염수 방류가 하나로 진행되는데 의식적으로 미국을 빼고 일본과 윤가만 저격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얼마 전, 평택 고덕에서 반도체 건설일을 하는 노동자와 일본 반도체 장비회사에서 일하는 젊은노동자와 이야기를 하는데, 미국의 무리한 압력과 요구에 한국 반도체가 중국으로의 수출이 막혀 죽어간다며, 미국의 요구에 맹종하는 윤가도 문제지만 패권욕에 한국 경제와 민중생존을 위협하는 미국도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활주로에는, OMNI 비정기항공과 옆에는 군용색의 큰 수송기가 있는데 처음 보는 C-5 갤럭시 전략수송기이다. 미군 수송기중 최고 크기로, 화물을 127톤까지 실을 수 있다. 바퀴를 보니 상당히 많다.

 

이외 A-10 지상공격기 4대가 활주로에 나왔고 지난번에도 보였던 Embraer Legacy 500 고급 중형 비즈니스 제트기가 2대 정도 보였는데, 우리가 장등리로 이동하니 한 대는 이륙하였고, 나중에 다시 활주로에서 확인을 해보니 이 Embraer Legacy 500보다 작은 비행체도 1대가 보였는데 3대 모두가 흰색으로 승객이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장등리 쪽 미군기지내의 한국공군작전사령부와 길을 사이로는, 입구가 항상 철조망으로 막아놓은 작은 부지가 있는데, 큰 건물과 거대한 레이더 돔 두어 개가 보일 뿐이다. 우리 한국 민중은 미군기지를 잘 모르고 미군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탄저균 사건은 미군기지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경종을 울려 주었다. 8년이 지났으나, 우리는 20155월 이 기지에서 탄저균과 지카바이러스 시험을 한 실험실도 여태 찾지 못하고 있다.

 

장등리 마을에는, 지난 5년간 여름철마다 미군기지 담벼락을 콘크리트로 막아놓는 바람에 장마철 물들이 미군기지 쪽으로 내려가지 못하여 홍수를 겪은 집을 찾아보니 마침 주인아저씨를 만나 말씀을 들었다.

 

5년 만에 미군들이 콘크리트 담장에 구멍을 내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집에 세 들어 이사짐센타를 운영하던 중에 홍수로 수억 원 피해를 입은 분은, 미군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 등을 내었고 시민사회단체들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 콘크리트 담장도 방위비분담금으로 지은 것이니 기가찬 일이다.

 

                                                                                                    사진제공: 평택 평화의 파수꾼

콘크리트 담장 너머 기지 안은 탄약고가 있는데, 옆에는 물을 뺄 수로공사가 진행 중이고 폭탄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종류와 수량으로 여기 저기 널려 있다.

 

집주인 아저씨는 5대째 평택에 사는데, 선대에는 미군기지 안에 집과 논 등이 있었으나 밀려나고 밀려나 지금의 담장 옆에 정착했다고. 1951년 기지가 처음 만들어 진 후에도 미군들이 여러 차례 확장을 하면서 그때마다 주민들도 이사하였다고 한다. 비행기 소음은 살다보니 적응된다고 하시는데, 반대쪽 적봉리와 회화리는 활주로와 가까워 이곳의 소음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이집 옆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지으려고 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철회되었다고 말씀하였다.

 

다시, 활주로를 가보니 비정기 화물기 아틀라스 한 대가 착륙하였다.

                                                                                                  사진제공: 평택 평화의 파수꾼
                                                                                   

                                                                               필경(평택 평화의 파수꾼)

  • 도배방지 이미지

미군 철수와 자주 통일을 위한 투쟁일지(118), 필경, 평택 평화의 파수꾼, 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