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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집권의 길(1):프레스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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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집권의 길(1)

남, 통일전선운동에 대한 비판적 검토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1/27 [00:19]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집권의 길(1)

남, 통일전선운동에 대한 비판적 검토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1/27 [00:19]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의 집권의 길(1)

 남, 통일전선운동에 대한 비판적 검토

 

단결은 우리운동의 생명이며 모든 승리의 확고한 담보입이다.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나라와 민중에게 있어서 단결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으며 이 단결이 실무적인 단합이 아니라 대중에 대한 끝없는 헌신성 , 불타는 동지애에 기초한 단결로 될 때에만 우리 운동이 승리의 길로 전진하게 됩니다.

 

필자가 주장하는 합법적 집권전략은 전민중의 항쟁을 배제하지 않은 전략이며, 이것을 굳이 정식화한다면 합법적 집권(전민항쟁)전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혁명세력과 반혁명세력 사이에서 치열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 식민지국회의 의석수를 증가시키고(중선거구제로 변화운운)대선에서 승리하여(소위 이재명) <개혁>을 추진하는 평화적 방도로 자주적 민주정권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식민지, 예속국의 민중이 제국주의자들의 <협조>를 받아 자주독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전민항쟁은 장기간에 걸쳐 준비된 혁명적 민중의 투쟁에 의해서 승리합니다. 장기간에 걸쳐 준비한다는 말은, 민중이 장기간 대중투쟁으로 전민항쟁을 수행할 수 있는 투쟁력을 축적장성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기간의 대중투쟁은 지역통일전선에 의해서 진행된다는 사실은 불문가지입니다.

 

지역통일전선이 기획준비되고 있는 현 단계에서 자주, 민주, 통일의 전술적 요구는 더불어민주나 개혁상층세력과 손잡고 민주연립을 추진 할 것이 아니라, 지역통일전선의 대중투쟁으로 윤석렬 폐륜정당에게 타격을 가함으로써 일반민주주의개혁을(국가보안법 폐지 포함)확실하게 실현하는 것입니다.

 

<촛불혁명>의 환상을 지역통일전선에 주입시켜 놓으면 대중투쟁을 계속 고양발전시키면서 전민항쟁을 수행할 수 있는 투쟁력을 축적장성하는 것보다는 지자체선거, 총선, 대선 그리고 보궐선거가 끊임없이 반복될 때마다 식민지예속정치권에 진출하려는 눈이 시뻘건 우경개량주의자들의 책동에 의해서 그나마 축적해놓았던 투쟁력마저도 손실을 입게 됩니다. 지난 90년대와 이천년 대에 민족민주운동세력이 겪었던 쓰라린 경험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진보적 대중정당이 식민지반자본주의사회에서 국회 원내에 진출하여 의석을 확보하려는 것은, 평화적 집권전략의 전술적 요구가 아니라, 지역통일전선의 대중투쟁을 발전강화시켜 일반민주주의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술적 요구입니다.

 

진보적 대중정당은 자기의 선거투쟁의 최대목적을 식민지예속정치권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보적 대중정당을 중심으로 각이한 사회정치세력을 총집결시키면서 지역통일전선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식민지나 예속국에서 진행되는 이른바 <보통선거>라는 민주주의제도는 미제의 식민통치를 은폐하는 간교한 위장막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식민지나 예속국에서 민중의 정치적 요구 수준이 높아짐으로써 선거를 통한 평화적 집권이 가능하다고 보는 견해는, 미제의 식민통치의 본질과 식민지정권의 예속적 본질을 흐리게 하는 오류입니다.

 

 

                                                                                           서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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