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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이고 가는 사람들(1)
실패와 좌절만을 거듭해온 우리운동은 새로운 지도와 노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운동의 상층부는 파쟁(관료와 관성, 종파패권)으로 혼란되어있으나 현장에 깊이 뿌리내린 진정한 일꾼들과 민중들은 혁신적인 노선과 지도를 받아들여 결사전(반미전민항전)으로 나설 수 있도록 조직적 준비를 갖추어야합니다.
조선과 우리운동의 일원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역에서 지역으로 부평초처럼 떠다니는데 습관되여 조직을 꾸리고 거기에 의거하여 자력갱생해 나갈 궁리도 하지 못했고, 조직을 중심으로 한 어느 한 지역에 당조직(위원회)을 꾸리고 핵심과 조직원들로 이루어지는 근거지에 토대하여 투쟁을 확대발전시킬 생각을 못했습니다.
민중적 품성을 확립하여야합니다.
현장을 떠난(벗어난. 현장에서 이탈!)운동은 운동이 아니며 민중을 저버린 운동은 더 이상 운동이 아닙니다.
당 역량(핵심), 조직된 역량, 전국적 범위에서의 통일전선역량, 이 세 가지 역량을 마련하여야 운동을 새로운 높이에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때론 무기력과 낮잠과 권태와 싸워야합니다 어떨 땐 초조감과 조급성과 세월과 싸워야합니다
주의자행세를 하며 거드름을 부린 적이 없는가 뼈저린 반성을 해야 합니다.
미제놈들을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역사를 창조하는 민중의 힘이란 정치사상적 힘과 전민항전의 조직적 힘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임무는 올바른 지도사상(반제반미)을 정립하고 그것으로 민중을 깨우쳐 그들이 역사의 주체로서, 자기의 사명과 운명개척방도를 자각한 사회변혁운동의 의식적이며 적극적인 참여자로 되게 하며, 상이한 계급, 계층을 진보적인 조직에 결집시키고 지역 통일전선의 지도 밑에 통일적으로 영도함으로써 민중을 무적의 힘을 가진 역량으로, 전민항전의 주체적 역량으로 만들어 내야 합니다.
민중이 아무리 무궁무진한 잠재적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을 주어진 여건에 맞게 합리적으로 편성하고 능동적으로 써나가지 못한다면 무모한 희생과 손실을 막을 수 없으며 쓰라린 실패와 우여곡절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올바른 전략, 전술적 지도를 실현함으로써 민중의 힘을 옳게 편성하고 합리적으로 써나가는 것은 사회변혁운동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요건입니다.
주체 확립이란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배격하고 자주성과 창조성을 견지하는 것, 민중을 믿고 민중에 의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영도를 받는 것을 말합니다.
혁명에 대한 책임감과 군중 속에 깊이 뿌리를 박는 것, 꼭 명심하여야 할 귀중한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역에 대한 책임성을 간직하고 군중 속에 깊이 뿌리를 박아야 합니다.
년령이나 투쟁경륜 따위를 계산하며 코대를 세우거나 옹졸하게 구는 시시한 운동가가 되서는 안 됩니다. 조직과 대중을 위한 것이면 조건없이 따르고 지지하여야하며 사사로운 감정에 지배되지 않고 대의와 대업을 위하여서는 서슴없이 자신을 바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조직하고자 하는 반미전민항전은 의지와 규율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미전민항전은 이 척박한 식민의 땅을 해방하려는 혁명적 의지와 철천지 원수 미제에 대한 강점을 합법화하고 그것을 영원한 것으로 공고화하려는 침략적 야망과의 심각한 대결입니다. 우리가 지금 이 대결에서 승승장구하려면 바로 우리의 의지와 규율이 적들의 의지와 규율보다 강화여야하며 우리가 정치•도덕적으로 적들보다 비할 바 없이 우월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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