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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반미반제 그리고 민족통일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5/10/13 [21:53]

[특별기고] 반미반제 그리고 민족통일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5/10/13 [21:53]

1.들어가며

 

반갑습니다. 저는 로수희입니다.

80이 넘은 나이에도 여러분들 앞에서 제 생각을 펼칠 수 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은 순탄치 않았고 앞으로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 봅니다만 그래도 제 개인적 삶과 통일운동여정에 함께 할 수 있는 동지들과 동무, 동료들이 있어 가열차게 걸어올 수 있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우리 민족과 세계사에 있어 지금처럼 중차대한 시기는 없었다고 보는 것이, 동지들과 제 생각입니다. 우리 민족의 단일함과 역동성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중심이 될 것이며 우리의 후대들 또한 새로운 시대에 행복한 삶을 이어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도 민족자주의 기치아래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전제조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즉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분들이 이를 자각하지 못하고 미제국의 구속, 간섭에 대해 철저히 맞서지 못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또한 자주의 진정한 목적은 통일에 있는데 자주와 통일을 분리하여 사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자주연합 출범과 통일에 대해.

 

범민련은 사라졌습니다. 북과 남 해외의 삼자 연합의 붕괴는 형식적으로는 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결단으로 초래되었고 실질적으로는 대한민국 정부의 반통일적 행태에서 기인했습니다. 저는 범민련의 부의장을 지냈었고 통일의 한 길에 온몸을 바쳤기에 그 만큼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온전한 자주권을 가지지 못한 대한민국 정권은 북과 함께 연방제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북은 미국과의 정면 대결에서 핵무력을 완성하고 발전시켰으며 강대강 선대선을 천명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시켰지만 대한민국 정권은 미국과 북침전쟁연습을 하며 흡수통일, 체제통일만을 의도했습니다. 민족성원들의 통일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키지 않고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해산 후 구범민련 남측 성원들과 기타 여러 단체 분들이 모여 이남에 완전한 자주정권을 수립하기 위해 자주연합을 만들려 노력해 온 것은 파탄 난 남북 상황에서 시의적절했다고 봅니다. 더우기 자주정권의 필요충분조건인 반미반제를 중심에 두었다는데 의의가 높습니다. 남쪽에서 반미투쟁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남북관계가 파탄났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 소견으로는 자주연합이 통일을 정면에 내세우지 않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북이 남쪽을 대한민국 것들, 주적이라 말하며 연방제로의 통일이 아닌 점령, 평정, 수복의 대상임을 천명해도

, 즉 조선민주주인민공화국은 민족통일을 내려 놓을 수가 없습니다. 북이나 남이나 인민들은 하나의 민족이고 인민들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려 하기 때문입니다.

 

통일은 우리민족의 운명입니다.

북은 단 한번도 민족통일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남북이 하나로 뭉쳐 반미반제를하여 분단의 원흉 미제국을 한반도에서 몰아냈다면 지금 우리는 통일의 길로 가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미제의 식민지 상황에 정면으로 맞섰다면 남쪽에 진정한 자주정부가 일떠섰을 것입니다.

 

3. 반미반제 그리고 민족통일.

 

반미반제의 목적은 민족의 완전한 자주권 회복과 민족통일에 있습니다. 자주연합이 자주를 위해 반미반제를 선명한 기치로 내세우는 것은 세계사나 민족사의 필연일 것입니다.

 

세계는 미제국의 일극 패권이 저물고 다극화시대로 이양되고 있습니다. 조선과 러시아, 중국 3국은 얼마 전 전승절에서 반제전선의 중심임을 만천하에 고했습니다. 비단 정치적인 연합이 아니라 경제적 연대를 강화시키며 결속을 다졌습니다. 미제국의 일극패권은 이미 저물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한반도에서는 변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미제국과 북침전쟁연습을 합니다. 북의 핵을 인정하지 않고 비핵화를 외치고 대북적대정책은 철회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도 냉전의 유령이 한반도에서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침략 약탈 살육 분열책동으로 대변되는 미제국의 패권에 맞서 반미반제를 외치며 싸워야 하는 것은 물러설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고 민족의 의무입니다.

 

미제국에 의해 분단된 상황을 제거하는 길이 반미반제 자주권 확립이라면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 번영을 이룩하는 길은 바로 자주통일입니다. 민족의 운명인. 통일은 우리가 하나로 싸워야 시작될 것입니다.

 

자주연합에서는 통일을 선명하게 중심에 두고 반미반제를 통한 자주권 쟁취의 투쟁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범민련 해산 전의 통일운동은 민족대단결이 중심이된 남과 북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다면 범민련이 해산된 지금은 남북분단의 원흉인 미제국에 대한 정면대결과 한국의 자주권 확립이 중심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렇다 해도 범민련 전후의 모든 우리의 운동은 민족통일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향해 갑니다. 한국의 자주권 확립이 통일로 가는 과정임을 되새기고 민족분단의 모순을 해결해 나갑시다.

 

 

자주연합 명예회원

로수희

 

20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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