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쟁범죄를 망각하면 우리 역사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서울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 참가자들 결의문 채택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09/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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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아리랑=문해청 기자] 9월 8일 서울에서는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결의문을 채택했다.

 

미국 전쟁범죄를 회상하면 한국전쟁 당시 상징적인 충북 영동 노근리 양민학살사건(老斤里 良民虐殺事件)을 기억할 수 있다. 

 
한국전쟁 초기 1950년 7월 25일에서 7월 29일사이 미군 제 1기병사단 제 7기병연대 예하부대가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쌍굴다리에서 대량의 무고한 양민을 학살했던 사건이다.  그당시 한국전쟁 피난민 속에 북한군의 잠입한 것으로 오인해 미군은 무차별 폭격과 기관총을 발사하여 수 많은 양민들이 학살했다. 
 
실제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을 실제 경험했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피해자 유족인 정은용, 정구도, 양해찬, 정구호, 서정구씨 등은 1994년에 구성한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대책위원회(위원장 정은용)가 파악한 사상자는 사망자 135명, 부상자 47명으로 모두 182명의 희생자를 확인했고 400여명 희생자 대부분이 무고한 민간인 양민이란 것을 확인했다. 
 
충북 노근리 경부선 철로 쌍굴다리에서 현재 살아남은 민간인은 겨우 20여명이다. 
 
우리는 지난 날 억울하게 상처 받고 죽음을 맞은 민중의 삶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찾아가는 것이다. 2014년 억울한 304명 죽음을 전남  진도 앞 바다에 수장 시킨 통분을 품은체 세월호는 말없이 통한의 절규로 침몰했다. 
 
그러나 세월호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라는 교훈을 통해 평화통일세상의 꿈과 희망을 이루어 나갈 것을 숙제로 남겨두었다. 
 
다음은 평화통일세상을 갈망하는 결의문 전문이다. 
 
「 9. 8.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 결의문 」
 
미군이 이 땅을 점령한 지 꼭 75년이 되는 오늘 9월 8일, 우리는 미국이 강요한 온갖 고통과 불행의 역사를 상기한다. 1866년 제너럴셔먼호 침입 이후 1905년 카쓰라태프트 밀약, 9. 8. 강점과 분단, 전쟁과 신식민 지배를 통해 미국은 두 세기 넘게 우리 민족을 농락해왔다.
 
현재는 어떠한가? 한국전쟁은 인류 근현대사에 가장 오래 지속되는 전쟁으로 우리를 옥죄고, 한미 혈맹의 가면 뒤에 전시작전통제권은 빼앗긴 채 가짜 ‘유엔사’마저 엄존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에서 세균전부대와 사드가 버젓이 운용되고, 턱없는 주둔비 강요와 무기 강매로 민중의 삶은 피폐하다. 
 
일개 실무그룹이 대북 적대정책을 강요하며 남북의 화해·단합과 교류를 가로막고 있다. 예속과 굴종의 노예동맹 아래 나라 주권은 유린되고 민족의 존엄은 훼손되었다.      
 
오늘 확인했듯이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150여 차례 이상 침략을 벌여온 전쟁국가, 사상 가장 호전적인 나라이다. 건국 자체가 노예노동과 원주민 학살 위에 세워졌으며, 2차대전 이후에만 37개 국가에서 2천만 명을 희생시켜가며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으로 군림해왔다. 
 
조·중·러를 포함한 지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국제법을 무시한 일방 제재로 고통받고 있다. 미국은 지구촌 악의 축이자 근원이다.     
 
세계가 바뀌고 있다. 정세 변화의 본질은 미국 일극 패권의 쇠퇴와 다극화 질서로의 전환이다. 
 
달러와 폭력에 기반한 제국의 세기가 저물면서 끝없는 전쟁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 세계 반제 진영의 투쟁과 제국 내부 모순이 겹쳐지면서 우리는 중동은 물론 대서양동맹의 중심인 독일에서의 미군 감축까지 목도하고 있다. 
 
150여개국에 산재한 900여 미군기지 감축과 철군 도미노는 곧 세계로 확산될 것이다. 지금 우리 민족사 역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4. 27. 판문점선언 시대 우리민족끼리 구호를 들고 미국의 내정간섭을 막아내며, 민족 자주와 평화, 통일의 실현을 위한 싸움을 완강하게 벌여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족의 절멸을 초래할 세균전부대, 사드와 함께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떠나야 한다. 
 
이 땅에 캘리포니아는 필요 없다.  우리는 오늘 국제고발대회의 성과를 토대로 미국의 전쟁과 반인륜 범죄를 단죄 · 심판하기 위한 ‘국제민간법정’을 꼭 1년 뒤인 2021년 9월 8일 제국의 심장부 뉴욕에서 개최하려 한다. 
 
이를 위해 지구촌 반제 · 반전 평화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그 준비의 일환으로 국제시민고발인단과 ‘아메리카 NO 국제평화행동(AmericaNO International Peace Action)’을 제안 · 조직해나갈 것이다.  강권과 전횡이 아니라 호혜와 친선에 기반한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전 세계 평화애호 시민들과 활동가들이 코리아의 평화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양심과 진보 민중의 동참과 성원을 기대한다.  
 
2020년 9월 8일 서울, 미국 전쟁범죄 국제고발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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