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송탄미공군기지 감시활동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진위면 하북리에서 장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계획은 회화리에서 걸어 정자까지 오기로 하였으나, 탄약고 주변도 돌아보자고 하여 신축중인 탄약고와 세월교 옆에 다리 공사장을 돌아보았다.
지난번에도 커다란 크레인 2대가 작업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크레인들이 있었고, 기존에 금각리와 황구지리가 있었던 마을에 신축하던 대략 50여동의 탄약창고가 있었는데 보이지가 않았다. 자세히 보니, 탄약창고 밑에서부터 위로 수 미터 높이로 흙으로 덮는 공사가 진행중인데 많이 진척되어 있었다.
공사 당시 멀리서 보면 개개의 탄약창고는 입구는 직사각형이고 높이는 나의 키 2배는 될 듯 한 높이이며, 콘크리트를 압착한 듯이 두께는 얇지만 단단한 느낌을 주었었다. 입구에서 끝까지 길이도 15m는 될 듯 하였는데, 장등리 일대에 있는 매그넘 탄약고(한국 공군이 관리하는 미군의 탄약고)들은 둥근 아치형이고 잔디로 덮여 있었는데, 이곳은 덤프트럭들이 외부에서 흙을 가져와 탄약고를 완전 덮고 평평하게 보이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진위천을 건너는 다리 공사도 진행중이다.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한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강원도 원주)의 2개 부대와 주한미공군 51전투비행단 예하 25전투비행단(A-10 지상공격기 부대)의 한미연합공중연습 쌍매훈련을 하였다.
회화리에서 걷기 시작하였다. 장목사님이 도착하자마자 F-16 두 대가 이륙하였다고 하였다. 좀 떨어진 곳에는 C-17(글로벌 마스터 수송기)가 짐을 부리고 있었는데 꼬리날개에는 “HH”라고 써 있는데 하와이 히캄기지 소속이다.
그리고, 2주전 커트 캠벨 부국무장관과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이 기지로 들어 왔고, 여러 대의 소형비행기들이 착륙을 하여 고위급 회의가 있었다고 생각되었는데 오늘도 여러 대의 소형 비행기와 고위직이 타는 비즈니스 여객기 1대 대기중이고 점심 무렵에는 또 다른 여객기가 착륙하여 오늘도 모임이 있는 듯 하다.
그리고 2주 기간 사이에는 미 공군 참모총장이 방문하였다. 참모총장은 중국이라는 “강대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미군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며 미 공군이 기존의 조직을 새로 개편하고 있으며 공군의 역할이 육군과 해군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적 측면이 강조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임무 수행이 우선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미 공군은 지휘부에서 밑에까지 생성형 인공지능 NIPRGPT를 사용하도록 하여 인간의 역량을 증강하고 전투에서의 효율과 자신감을 높일것이라고 하고 있다.
또 향후 전투에서 인공지능 성능을 최대한 사용할 것임을 공언하고, 현재 진행하는 협업 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전력화를 1,000대에서 2,000대까지 확보하는데 5년이라는 목표로 추진중이다. 이 전투기는 무인기로 F-35와 같은 유인기를 지원하며 전투를 한다는 개념이다. 6세대 전투기를 개발할지 인공지능의 협업 전투기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할지는 미군의 고민이 많다.
그리고 주한미군과 미 8군, 한국군과 유엔군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고급 수준의 작전부안에 초점을 둔 중요한 훈련을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베트남 전쟁에서 상대방이 미군의 통신 암호 해독 능력이 없고 미군에 대한 데이터를 알 수 없더라도 미군의 전략과 전술을 예측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적대 세력이 미군의 약점과 강점을 접근 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을 운영 보안 (OPSEC / Operations security)이라고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평택파수꾼 제공
필경(평택파수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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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창고, 매그넘 탄약고, 제8전투비행단, 글로벌마스터, 커트캠벌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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