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논평] 군사 충돌 부를 대북 확성기 방송, 당장 중단하라
9일 국방부가 육·해·공군 모든 부대의 비상근무를 지시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윤석열 정권은 기어이 전쟁이라도 하려는 것인가!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적대 행위로 보고 직접 타격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한반도는 이미 군사 긴장이 매우 높다. 사소한 계기로도 국지전, 전면전이 벌어질 수 있다.
2015년 한국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이 조준 사격을 했고 이후 한국은 최고 경계 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며 군사 대결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당시 북한은 잠수함 50여 척을 일제히 기동하고 한미 감시 자산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기어이 재개하는 것은 남북 간 직접적인 군사 충돌을 초래하는 위험천만한 전쟁 책동이다. 윤석열 정권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당장 철회, 중단하라!
2024년 6월 9일 국민주권당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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