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문학예술에 대하여…(2)
역사발전의 매 시대는 민중들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자연을 변혁하고 사회를 개조해 나가는 데 모든 사상정신적 수단들을 동원할 것을 요구하며, 이 요구를 해결하는데서 문학예술은 자기의 독자적인 몫을 담당하고 수행합니다. 문학예술은 형상을 통하여 시대의 본질을 밝혀내고 역사가 제기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데로 사람들을 불러일으키는 데서 커다란 힘을 나타낼수록 가치있고 의의있는 것으로 됩니다.
문학예술에 대한 시대적 요구는 곧 문학예술에 대한 민중의 지향과 부합됩니다. 그것은 민중의 이해관계가 시대의 지향, 사회역사발전의 진보적 경향과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기 위한 민중의 투쟁에 의하여 발전하며, 역사가 발전하는 데 따라 민중의 지위와 역할은 더욱 높아지므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역사적 시대의 요구는 민중을 비롯한 선진계급의 지향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문학예술은 민중의 지향에 맞는 문학예술로 되며, 시대의 요구와 민중의 지향에 맞는 문학예술은 언제나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커다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인간학으로서의 본래의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게 됩니다.
문학예술은 진실하고 생생한 인간형상과 생활화폭을 통하여 의의있는 인간문제를 예술적으로 해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참다운 삶이란 어떤 것이며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며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깨우쳐 주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문학예술은 인간과 생활에 대한 생생하고 진실한 형상을 통하여 인간들에게 생활의 본질과 의미를 가르켜 주고, 새롭고 선진적인 사상을 제시해 주며, 그들을 정의와 진리를 위한 투쟁으로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혁명에 이바지합니다. 인간학인 문학예술과 혁명과의 이러한 관계는 인간의 참된 삶이 혁명의 길과 잇닿아 있는 사정과 관련됩니다.
이로부터 사회적 인간에게 있어서 참다운 생활은 바로 자주성을 위한 투쟁 속에 있으며 혁명과 건설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데 진정한 삶의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참다운 문학예술은 인간과 생활에 대한 생생하고 진실한 형상을 통하여 인간들을 혁명사상으로 교양하고 혁명과 건설로 불러일으키는 것을 기본목적으로, 근본사명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 자주, 민주, 통일의 길은 가장 보람있는 길이며,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투쟁과정에서 빛나게 됩니다.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반미투쟁에 참가하여야 민중을 민족적 및 계급적 예속에서 해방하고 그들에게 자주적인 생활을 마련해 주기 위한 중대한 위업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참으로 값있고 보람있게 살려는 사람은 스스로 통일 변혁의 길을 택하며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것을 더없이 의미있는 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혁명에 참가하여야 사는 보람이 있으며 조국과 민중의 이익도 모르고 사회와 집단을 떠나서 집에 들어앉아 개인의 안락을 추구하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내서는 사는 보람이 없습니다.
참다운 문학예술은 인간과 생활에 대한 생생하고 진실한 형상을 통하여 인간들을 혁명사상으로 교양하고 혁명과 건설로 불러일으키는 것을 기본목적으로, 근본사명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화조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문학예술, 자주성, 시대의 본질, 인간학, 참다운 삶 관련기사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