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한국독립당 깜짝 방문記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11/10 [18:33]

한국독립당 깜짝 방문記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11/10 [18:33]

한국독립당 깜짝 방문

 

 

안중근 권총 윤봉길 시계 등 볼 수 있어 감동

충칭 임시정부 건물 모습 본 딴 당사 인상적

독립당 7대 총재 조규면씨는 고당의 증손자

 

 

9'평화통일 원탁회의' 일원으로 삼청동에 있는 한국독립당 당사(의열단 본부)를 찾았다. 오랜만에 찾은 삼청동은 여전히 정이 많은 곳이었다. 금융연수원 지나 삼거리 길가에서 아담한 2층 건물, 한국 독립당사를 만났다.

 

한국독립당은 70여 년 전 해방정국에서 백범 김구선생이 주도해 만든 정당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랜 정당이다. 김구선생이 중국 충칭 임시정부에서 지내시던 그 건물 모양의 외양과 내부 디자인을 그대로 본 따서 당사를 꾸몄다.

 

김구, 김원봉, 안중근, 윤봉길 등 우리 독립투사들의 모습과 흔적이 건물 전체에 선연하다. 안중근 의사가 1909년 하얼빈역에서 이토오 히로부미를 척살한 권총 재현품과 윤봉길 의사가 1932년 상해 홍코우공원 폭탄투척 시 김구선생과 교환한 시계가 실물 그대로 보관돼 있다.

 

김구선생의 애장품 불방망이와 충칭 임시정부 실내 벽에 걸었던 태극기도 볼 수 있었다. 원탁회의에서 추진 중인 남북간 3(통행 통신 통상)실현을 위한 통일 대장정 회의차 들렀다가 귀한 유물들을 만났다.

 

한국독립당은 현재 제 7대 조규면 총재가 이끌고 있는데, 조총재는 조선중엽 남명 조식선생의 후손으로 고당 조만식선생의 증손자이자 죽산 조봉암선생의 5촌 조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진: 김문보 제공

                                                                                         2023.11.9 김문보

  • 도배방지 이미지

한국독립당 깜짝 방문記, 안중근, 김구, 김원봉, 윤봉길, 임시정부, 평화통일 원탁회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