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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상오와 서정시 《나의 조국》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7/17 [13:20]

시인 김상오와 서정시 《나의 조국》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7/17 [13:20]

시인 김상오와 서정시 나의 조국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읊은 시가 많지만 서정시 나의 조국처럼 조국애를 우리 시대의 주도적인 감정에 기초하여 훌륭히 노래한 작품은 흔치 않다.

 

우리 인민은 누구나 서정시 나의 조국을 사랑한다. 그것은 우리가 제일로 사랑하고 제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회주의조국을 진실하고 사심없는 감정으로 절절하게 노래하였기때문이다.

 

서정시 나의 조국은 시인 김상오선생이 창작하였다. 이 서정시는 결코 시인의 문학적재능보다 그의 심장속에서 끓어넘치는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긍지가 그대로 분출된 진실한 고백이 낳은 위대한 찬가였다.

 

 



 

 

 

 

 

어려서부터 문학은 물론 미술과 음악에도 남다른 취미를 가지고있던 김상오선생은 펜과 종이면 되는문학의 길을 택하였지만 나라없던 그 시절에는 식민지노예의 설음만을 뼈저리게 느끼였다.

 

그래서 그가 쓴 삭풍속에서와 같은 시들에는 집잃은 나그네처럼 삶에 대한 희열과 랑만, 격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노래하고싶은 땅, 노래하고싶은 생활이 없었던 나라잃은 식민지문학도였기때문이였다.

 

하지만 해방은 그의 가슴속에 참다운 문학에 대한 희망과 열정을 안겨주었고 풍만한 창작의 터전을 마련해주었다.

 

해방직후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를 듣게 된 김상오선생은 부드럽고 유순한 선률속에 아름다운 고향과 그리운 부모형제의 모습이 생생히 어려오는 노래에 접하는 순간 우리 나라에도 이런 훌륭한 노래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세차게 설레이였다.

 

바로 그 명곡을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나날에 몸소 창작하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을 때 그는 절세위인의 거룩한 애국의 세계앞에 삼가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었다.

 

그렇듯 진실하고 열렬한 조국애를 안으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기어이 조국을 찾아주시고 인민의 새 나라를 세워주신것 아니던가.

 

조국은 그이의 가슴속에 있었다.

 

조국은 그이께서 이 땅에 안고오신것이였다.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흠모심으로 가슴끓이던 그는 뜻밖에도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당시 그는 해주에서 자유황해의 신문주필로 사업하고있었다.

 

오매불망 그립던 위대한 수령님을 몸가까이 뵈온 그날 그는 이렇게 맹세했다.

 

(수령님을 받드는 길에 이 한몸 깡그리 다 바치리라.)

 

어머니조국의 따스한 손길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의 곁에서 한시도 떠날줄 몰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문단에서 자기의 재능을 더 활짝 펼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를 창작사의 책임일군으로까지 내세워주시였다.

 

새 조국건설의 나날과 불비쏟아지던 전화의 종군길에서,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노래하며 가슴벅차게 느꼈던 희열과 긍지가 인생의 극적변화를 가져온 꿈같은 현실과 하나로 합쳐지며 작가의 심장은 불을 안은듯 끓어번졌다.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언제인가 김상오선생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늘이 졌던 나의 마음속에 이처럼 크나큰 삶의 보람과 행복이 차넘치게 되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끌어가시는 내 조국이로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가슴이 쩌릿해지면서 저절로 눈물이 솟구쳐올랐습니다.

 

김상오선생의 창작적사색속에서는 새로운 시상이 나날이 무르익어갔다.

 

가는 곳마다 들끓는 생활과 끊임없이 탄생하는 환희의 노래, 온갖 시름잊은 얼굴들이 로동의 기쁨안고 돌아오는 락원의 거리, 무수한 배움의 창문에 비쳐드는 해살과 보육원들이 지켜선 애기들의 고요한 숨결, 그 모든 아름답고 성스러운것이 조국의 모습이라면 그 조국은 바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인것이다!

 

마침내 작가의 심장은 조국에 대한 심원한 철리를 담은 불덩이같은 격정의 토로를 터치였다.

 

 

 

그렇다, 조국은

 

수령님 찾아주신 우리의 삶

 

수령님 안겨주신 우리의 긍지

 

영원한 영원한 그이의 품

 

 

 

그 품이여라!

 

조국이여 나의 조국이여

 

 

 

김상오선생은 자기의 수기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서정시 나의 조국이 지상에 나타났을 때 필자의 나이를 아는 사람들중에는 놀라와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아무러한 놀랄것도 감탄할것도 없다. 그 시는 늙은 육체, 늙은 손이 쓴것이 아니라 젊고 뜨거운 심장이 쓴것이기때문이다.

 

김상오선생은 그 불같은 사랑과 열정으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손에서 붓을 놓지 않은 참된 문필가였다.

 

림종을 앞둔 그가 온몸의 힘을 모아 적어나간것도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였다.

 

시에서 울려나오는 고마움과 칭송의 메아리, 이는 비단 시인의 목소리만이 아니다.

 

이 땅에 태를 묻고 그 품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사는 이 나라 인민모두의 심정이였고 웨침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민은 서정시 나의 조국을 그리도 사랑하는것이다.

 

서정시 나의 조국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생명력을 안고 위대한 조국찬가로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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