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조선일보>폐간 집중운동 돌입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악의적 가짜뉴스 비판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0/05/30 [06:37]

▲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열린 ‘조선,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 두루마리 휴지가 된 조선일보를 전시했다.   © 프레스아리랑

 

북의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녘의 시민단체들이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과 관련된 <조선일보>의 보도를 '가짜뉴스'라 규정하고 <조선일보> 폐간 집중운동 기간을 선포하면서 본격적 폐간운동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국민주권연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청년당은 서울 <조선일보> 본사앞에서 ‘<조선일보>폐간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그리고 이틀 뒤인 27일에는 부산주권연대,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이 부산시 동구 <조선일보> 부산지사 앞에서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은희 부산주권연대 대표는 "조선일보가 사실 확인이 아니라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계속 생산하고 있다"면서 "의도적으로 수요집회와 반일여론에 대한 공격을 본격화하는데 이런 적폐언론을 규탄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조선일보>의 왜곡기사와 색깔론 보도기사의 대표적 예로 지난 11일, '딸 미국 유학 보낸 윤미향 부부, 소득세는 5년간 640만 원', 21일 '[단독] "윤미향 부부, 위안부 쉼터서 탈북자 월북 회유"' 등을 꼽았다. 

 

공대표는 "딸이 장학금을 받은 점은 설명이 없고, 탈북보도는 국정원과 일했던 지배인의 말을 일방적으로 인용해 ‘카더라’ 뉴스를 생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단체는 현장에서 배포한 성명을 통해 "아니면 말고식 보도"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대일본 제국의 신민으로서 천황폐하께 충성을 다하겠다'던 일제 강점기(1936년) 신년사 기사처럼 식민통치를 미화한 <조선일보>의 지나간 역사를 밝히며 “과거 이런 행태를 보더라도 <조선일보>가 무슨 의도로 폄훼, 왜곡하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자들은 이날 기자회견 장에서 “창간될 때부터 친일언론이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일본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써내는 곳이 바로 <조선일보>”라며 그동안 가짜 뉴스를 퍼뜨리며 민주개혁세력을 향한 공격에 앞장서온 <조선일보>의 행위를 신랄히 비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최근에도 윤미향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악의적 보도를 수없이 내고있는 <조선일보>의 망동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면서 “진실과 정의가 넘치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조선일보>를 반드시 폐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연 시민단체들은 '조선일보=기레기'로 풍자한 그림을 쓰레기봉투에 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한 후, 5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를 ‘<조선일보> 폐간 집중운동기간’으로 선포하고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다양한 투쟁을 벌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이후 '친일적폐 조선일보 폐간', '뿌리부터 친일언론' 등을 주장하는 1인시위에 들어갔다.

 

한편 <조선일보> 등 보수언론의 보도와 행태를 둘러싸고 다른 시민단체들 역시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베규탄부산시민행동, 소녀상부산시민행동,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강제징용노동자상건립특별위원회 등 부산 반일, 소녀상·노동자상 운동 단체들은 지난 13일 "일본 언론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기사를 번역하며 웃고 있다"고 현 사태를 비판하는 공동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본사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