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백선엽 ‘영웅’ 찬양 비판

“레지스탕스 대원 학살한 나치친위대를 ‘영웅’으로 찬양하는 것과 같다.”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19/11/30 [02:45]

 

 

김원웅 광복회장은 한미연합사령관이 백선엽을 영웅으로 찬양한 것과 관련해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의 백선엽 ‘영웅’ 찬양 비판은 “레지스탕스 대원 학살한 나치친위대를 ‘영웅’으로 찬양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광복회가 발표한 특별성명문 내용 전문이다. 

 

 

백선엽은 일제가 독립군을 ‘토벌’하기 위해 만든 간도특설대에 자원하여 수많은 독립군을 학살하고, 윤봉길 의사가 처단한 시라카와 요시노리 이름으로 창씨 개명한 뼛속 깊은 황국신민이다.

 

최근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및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한 미군장성들이 ‘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독립군 학살에 앞장섰던 백선엽의 100세 생일을 축하하며, 그를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는 하켄크로이츠 깃발 아래 ‘하일 히틀러!’를 외치며, 레지스탕스 대원을 학살한 나치친위대원을 ‘영웅’이라고 찬양하는 행위와 진배없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백선엽을 ‘국민적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고, 일제 당시 사이토 조선총독이 “이완용 후작은 동양일류의 정치가에 손색이 없고 그의 죽음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애도하던 모습이 연상된다.

 

백선엽이 ‘영웅’이고, ‘국군의 아버지’라면, 그에게 살육당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미군 장성들의 이런 몰역사적 행태는, 우리국민을 모욕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주는 행위이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사과하고, 이와 같은 한미우호관계에 치명적인 미군장성의 행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바란다.

 

2019. 11. 28

광복회장 김 원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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