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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평화를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6년 4월 23일, 목요일)
민중민주당 한명희 대표님과 당원들도 참가하여 팽성읍 내리 공원에서 만나 정세 등을 이야기하며 야외 훈련장 쪽으로 걸었다. 격납고에는 흰색의 차세대 정찰기 아테네(ATHENA-R/S) 2대가 대기 중이다. 야외 훈련장의 꽤 늘어난 듯한 고라니 무리들을 보며 지나니, 작년 9월경부터 설치된 갈색 천막들과 IFPC(간접화력방어능력 / 미국판 아이언 돔) 발사대와 트럭위에서 초당 1회 정도 회전하는 레이더로 추정되는 장비도 보였다.
아파치 헬기 한 대가 머리 위를 지나 날아올랐다. 최근 평택시내에서도 C-17 글로벌 마스터 대형 수송기들과 C-130, C-12등이 자주 목격되는데 무척 시끄럽다. 활주로에는 평소보다 적은 수의 헬기들이 대기 중이고 건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미국과 트럼프를 규탄하는 이야기들로 마무리 되곤 하지만, 과거 이란이 미국의 침략에 맞서 전략적으로 드론 사단을 창설하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는 주한미군기지에서 시험하기 시작한 미국의 드론의 이야기가 있다.
2009년 12월, 미군은 조선에서 출발해 이란 등으로 향하던 화물기(Il-76)를 추적하여 태국공항에서 나포하는데, 당시 군산기지에 비밀히 배치된 미국 첨단 스텔스 무인기 RQ-170(Sentinel)이 몰래 추적하였고 이 사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무인기는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도 탈레반 전사들을 공격하여 “칸다하르의 괴수”로 불렸는데, 2010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란 영공을 침범하여 정찰하던 RQ-170이 목의 가시와 같던 이란군은 덫을 놓아 포획하였다. 미군의 조종 전파를 차단하고 이란군의 전파를 수신하게 하여 이란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이다. 경악한 미군은 대통령까지 나서 돌려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거부당하자 기술이 유출될 것을 우려하여 특수부대를 침투하여 가져올 생각까지 하였었다.
이란은, 3년 6개월 후에는 외형뿐 아니라 성능까지 거의 비슷한 이란판 RQ-170을 선보였는데 이것이 현재의 샤헤드-171이다. 이 기체의 역설계과정에는 암호화된 기계어들을 읽고 해독하는 고도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완성하여 이란의 잠재력이 대단함을 알렸다. 2019년에도 이란은 미국의 고고도 무인 정찰기 RQ-4(글로벌 호크)를 격추하여 전쟁위기까지 가기도 하였다. 적의 자산을 포획해 자국화하는' 이란의 전략은 반서방 진영에 큰 전술적 영감을 주었다.
그리고 2023년 7월 27일, 북은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서 미국의 RQ-4 글로벌 호크와 외형이 매우 흡사한 전략무인정찰기 ‘샛별-4형’과 MQ-9(리퍼)와 비슷한 외형의 '샛별-9형'을 공개하였다. 미국은 이전 혹은 후에도 북의 다른 신형무기들에 대하여는 논평을 하여왔지만 현재까지도 일절 ‘샛별-4형’에 대한 논평이 없다. 그리고 작년 3월 27일에는 일류신(Il)-76 수송기를 개조한 '하늘의 지휘소'라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공개하였는데 한반도 전역의 상공을 감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것이며, 조기경보기를 만들고 있는 나라는 북을 포함 6개국에 불과하다.
샛별-4형도 만만한 무인기가 아니다. 고도 2만m 이상에서 30시간 이상을 떠서 지상을 관찰하고 정보를 지휘소로 보내는 데에는 엔진과 통신장비, 각종 정찰 장비들이 최고의 수준에 올라서야한다. 고고도(20km 이상) 상공은 공기가 희박(지상의 5% - 7%)한 성층권에 해당하며, 이곳에서 제트 엔진이 멈추지 않고(Flame-out 방지) 안정적인 추력을 내는 것은 항공 공학의 정수라 불리는 연소 제어 기술에 달려 있고 이 기술은 단순한 '연소'를 넘어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는 '정밀 통제'의 영역이다.
그럼, 왜 북조선은 개발하기 난해한 샛별 4형과 9형, 그리고 조기경보기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는가? 이란전에서 보듯이 미국의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북의 미사일이 발사대에 오르기 전, 사이버 공격과 우주 자산, 고정밀 타격 수단을 동원하여 발사 체계 자체를 무력화하고, 전쟁 지도부의 결심을 차단하기 위해 수뇌부를 직접 타격하거나, 통신망을 완전히 차단하여 군대를 고립시키는 '참수 작전', 개전 초기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를 물리적으로 점령하여 보복 공격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작전계획 5022등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상대가 눈치채기 전에 지휘부와 핵 시설을 마비시키는 '전략적 기습‘으로 압록강까지 국경선을 변경하는 프리덤 쉴드 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측의 강력한 정찰 무인기와 조기경보기는 미국의 일방적 정보우위를 무력화 하고 군대의 이동이 상호간에 투명하게 되어 미군에게 큰 부담을 주고 난관을 조성하는 것이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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