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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앵버리 교수였다 -비 수도권 대학교 전직 교수의 참상 폭로:프레스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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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앵버리 교수였다 -비 수도권 대학교 전직 교수의 참상 폭로

보도국 | 기사입력 2023/01/07 [13:36]

나는 앵버리 교수였다 -비 수도권 대학교 전직 교수의 참상 폭로

보도국 | 입력 : 2023/01/07 [13:36]

"나는 앵벌이 교수였다"... 비수도권 대학 전직 교수의 폭로



"앵벌이 교수...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신입생 숫자를 채워야 했다."

"나는 앵벌이 교수였다"... 비수도권 대학 전직 교수의 폭로
"나는 앵벌이 교수였다"... 비수도권 대학 전직 교수의 폭로제공: 한국일보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에서 한 대학 홍보 관계자들이 수험생들에게 입학 관련 책자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1

전직 대학 교수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일부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결과, 신입생 미달 사태가 발생한 비수도권 다수 대학의 현실을 가늠할 경험을 담았다.

"비수도권 사립대 교수로 일했다"는 한성안 좋은경제연구소 소장은 "학과에서 (고등학교 입시설명회에) 나를 앵벌이 교수로 보냈는데, 재밌게 놀 수 있다는 말 대신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은 학생들은 오고 공부가 싫은 학생들은 절대로 오지말라고 했더니, 다음 날 즉시 교체됐다"고 했다.

고등학교 교사 식사 대접도 교수들 몫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입시설명회를 위해 교무실에 들어가면 선생님들이 잡상인 보듯 했다"면서 "설명회를 마치면 선생님들에게 점심을 대접해야 하는데 (식사 장소에) 못 오는 선생님들은 교무실로 식사를 배달해 달라고도 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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