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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일본관동대지진 100주년 기념행사 진행

프레스아리랑 | 기사입력 2023/09/04 [09:48]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일본관동대지진 100주년 기념행사 진행

프레스아리랑 | 입력 : 2023/09/04 [09:48]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일본관동대지진 100주년 기념행사 진행

 

 

 

                    문부성앞 조선학교 관련 시위에서 연설하는 미국6.15 김수복 위원장  

 

 

 

(기사: KANCC) 일본 관동대지진 100주년을 맞이하여 재일총련이 8월 31일부터 3일간 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

 

공식행사가 진행되기 전 8월 30일〈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유가족들 기자회견과《간또대진재 조선인, 중국인학살 100년 추도대회 실행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8월 31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년 희생자 추모대회, 9월 1일 간토대진 재조선인 학살희생자추도모임(요꼬아미죠공원), 조선학교 차별반대 금요행동(문부과학성 앞), 조선인학살 희생자 추모와 책임 추궁 집회에 이어서 9월 2일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책임과 과제 국제 심포지엄(연합회관) 과 실행위원회가 주관 연회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이남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동포들이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하였으며 일제의 관동대지진 때의 학살만행뿐 아니라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조선민족에게 끼친 천인공노할 죄악을 한시도 잊지 말고 끝까지 결산하자고 다짐히었다.

 

다음은 [조선신보]가 보도한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유가족들 기자회견(9월 1일)과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추도사업실행위원회의 기자회견(9월 2일) 전문이다.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유가족들이 기자회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유가족들(왼쪽에서 조광환씨, 김도임씨, 권재익씨)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피해자들의 유가족들이 8월 31일 도꾜도 지요다구의 일본기자구락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였다. 포럼평화, 인권, 환경과 《간또대진재의 조선인대학살희생자유족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기자회견에는 재일동포 김도임씨(86살), 남조선에서 사는 권재익씨(67살, 경상북도)와  조광환씨(63살, 경상남도) 계 3명의 유가족이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권재익씨(가운데) 

 

 

 

그들은 간또대진재시에 아무런 죄없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심정을 말하면서 슬픔과 분노의 마음을 금치 못해하였다.

 

유가족들은 조선인학살의 사실을 일본사회에 널리 알려나갈것을 당부하였으며 일본정부가 진상규명과 사죄, 유가족들에 대한 배상을 성설히 진행할것을 촉구하였다.

 

(리영덕기자)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추도사업실행위원회가 기자회견

 

대학살의 사실을 인정하라

 

 

8월 30일 東京都千代田区의 日本外国特派員協会에서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8월 30일 東京都千代田区의 日本外国特派員協会에서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날 회견은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행동》실행위원회 (이하 추도와 책임추궁행동 실행위) , 《간또대진재 조선인, 중국인학살 100년 추도대회 실행위원회》(이하 추도대회 실행위) 의 공동으로 조직되였다.

 

추도와 책임추궁행동 실행위에서 김철수씨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 사무국장), 藤本泰成씨 (포럼 평화 인권 환경 공동대표)가, 추도대회 실행위에서 林伯燿씨(추도대회 실행위 공동대표), 田中宏씨(一橋大学 名誉教授, 추도대회 실행위 공동대표)가 각각 참가하였다.

 

 

 

사진왼쪽에서 김철수씨, 藤本泰成씨, 林伯燿씨, 田中宏씨 

 

 

김철수씨는 《학살은 결코 지진의 혼란속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일본국가와 민중들에 의해 감행된 이 대학살은 조선침략과 식민지지배가 초래한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대표들은 일본정부와 지방지자체들이 100년간 은페하여온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함으로써 다시는 잘못을 재발하지 않겠다는 강한 결의를 대내외에 표명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한현주기자)

 

관련사이트

 올해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100년에 즈음하여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100년-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의 행동》실행위원회가 주관하는 특설사이트 《규명과 계승-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로부터 100년》이 공개되고있다.

사이트는 《조선신보》가 취재과정에 모은 각종 자료와 기록 등을 하나로 묶었다. 《개요와 년표》, 《100년사업활동》, 《증언과 기록》, 《아카이브》의 4개의 항목별로 간또대진재시 조선인학살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이 정리되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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