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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평화로 가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6년 8월 13일 목요일)
민중민주당 청년당원들도 참가하였다. 요즘은 평택지역에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통일선봉대 등의 활동이 활발하고 오늘은 외국에서 미군기지를 돌아보는 활동가들이 대추리 등을 방문하기에 우리는 점심을 대추리에서 먹기로 하고 서둘러 미군기지를 돌아보았다.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이륙하여 북동쪽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격납고에는 아테네-R(ATHENA-R) 차세대 정찰기 두 대가 주기 되어 있는데 얼마 후 한 대가 굉음을 우리의 머리위를 지나 이륙하였다. 야외 훈련장에는 잔디를 깎는 트럭터 3대가 움직이는 중이고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를 싣는 트럭 적재함 10여대가 주기되어 있고 멀리 IFPC(미국판 아이언돔) 발사대 2대가 보인다. 그리고 4대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레이더와 갈색의 천막들이 2주전에 보았던 모습들과 크게 다르지 않는 광경들이 펼쳐져 있다. 왜 발사대들이 없는 트럭 적재함들이 모여 있는지 참으로 의문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파치 헬기 한 대가 느리게 이륙을 하였다.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전쟁연습이 시작된 17일(월) 오후 13시부터 15시 30분까지 평태미군기지와 송탄미공군기지를 돌아보았다. 새벽마다 전투기 폭음이 평택의 하늘을 덮곤 하더니 19일(수요일)부터는 비교적 조용하다. 평택미군기지는 유엔사령부와 윤게이트 근처 패트리어트 미사일포대 등을 본후 활주로를 보았다. 활주로에는 격납고 안에 아테네-R(ATHENA-R) 정찰기 한 대가 주기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파치와 블랙호크 헬기, CH-47 헬기들이 주기되어 있는데 평소보다는 적은수로 기지를 떠나 훈련을 떠난 듯하였다. 안정리게이트 앞을 지나면서 얼핏 흰색의 몽골식 천막이 기지 안에 설치된 것이 보였는데, 훈련으로 해외 등에서 병력이 증원될 때 천막이 설치되는 경우들이 있다.
도두리 마을과 가까운 기지 내에서는 버스 10여대가 주차되거나 서서히 움직이는데 썬팅이 안된 버스 안은 승객이 없는 듯하였다. 송탄미공군기지는 황구지리 탄약고부터 돌아보았다. 활주로 끝자락의 탄약고 근처에는 C-17 글로벌마스터 대형 수송기가 하역을 하는 듯하였는데, 테일코드는 AK로 미 태평양공군 제3비행단 예하 제517수송비행대대(517th Airlift Squadron) 소속으로 알래스카의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JBER) 소속이다. 그리고 전투기들은 보이지 않았고, 활주로 중앙 여객 및 화물터미널 근처에는 C-5 갤럭시 전략 수송기(대륙간 수송) 한 대가 주기되어 있었다. 신장동의 쇼핑몰 주변 등을 돌아보았는데 안정리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기지 밖으로 나온 미군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최근 평택에서는 유령사령부(Ghost Command)라고 부르는 유엔사(UNC)가 기존 군사정전위원회와 판문점 JSA 경비대대를 통합해 독자적인 '경비정전집행여단'을 신설을 강행하면서 한국 국방부와 충돌하였다. 국방부는 주둔국인 한국을 제외하고 18개 회원국과 먼저 논의한 것에 강력히 유감을 표했다. 안규백 장관은 곧바로 ‘창설을 안 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언했으나, 유엔사는 ‘내부 조직 개편(재편성)은 지휘관의 권한’이라며 계획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전시작전권이 한국군에게 환수 되면, 한국군 4성 장군이 미래연합사 사령관을 맡게 되지만, 유엔사는 미래연합사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지 않는 독자적 존재이다. 이번 유엔사령부의 회원국에서 70명의 병력이 을지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에 참가한 것은, 유엔사령부를 다국적군으로 키우려는 미군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그럼 현재의 한국군이나 주한미군의 모든 병력이 한미연합사령부에 소속되어 있을까? 그렇지 않다. 현재의 한미연합사령부 작전통제선에서 제외된 한국군 부대들은 주로 정권 및 수도 방위, 국가 전략 작전, 그리고 후방 지역의 안정을 책임지는 단위들로 수도방위사령부와 특수전 사령부, 제2작전사령부이고, 주한미군사령부(USFK)나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혹은 미 본토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는 행정, 군수, 정보, 전략 자산 부대들인 주한미군의 제19지원사령부, 주한미우주군사령부, J10 전략통합과 (Strategic Integration Element)등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지휘를 받지 않는다.
미래연합사령부가 창설되지만, 주한미군의 여러 부대들이 여기에 참가하지 않고 앞으로 주한미군이 주도하는 유엔사령부에만 소속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미국은 유사시 유엔사를 통해 다국적 전력을 한반도에 투입하고 전면적인 작전을 통제함으로써 한국군 주도의 미래연합사를 우회하거나 무력화하여 군사 작전의 최종 통제권을 미국이 유지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 나아가서는, 미래연합사령부와 유엔사령부라는 두 개의 부대가 서로 다른 목적을 추구하는 작전계획을 가지는 것이 미군의 전략으로, 미래연합사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작전을, 유엔사령부는 동아시아에서의 북,중,러를 상대하는 다국적 연합군으로 여기에 걸맞는 작전계획을 만들려는 것이다.
미군은, 자국의 국익이 우선될 경우 주둔국과의 사전 합의 없이도 전력을 유연하게 빼내거나 재배치하는 운용 원칙을 철저히 고수한다. 비무장지대는 엄연한 주권 국가의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국 정부의 관리권 공동 행사 제안이나 비군사적 평화 목적의 출입을 위한 자국 내 법안 추진마저 정전협정을 구실로 강압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며, 한반도 영구 분단으로 한국을 인도태평양전략의 최전진기지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필경(평택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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