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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환(7)
거듭되는 실패와 우여곡절 속에서 단련되고 세련되고 강해진 이 척박한 식민의 땅의 민중, 좌절과 실패를 체험할 때 마다 가슴을 치며 피눈물로 기록해 놓은 투쟁의 교훈…
그 모든 것은 우리의 운동을 새로운 전략과 전술에 기초하여 가일 층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튼튼한 우리의 밑천입니다.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이 척박한 식민의 땅에 발은 굳게 딛고 눈은 반제반미전민항쟁으로 꽂혀야 합니다.
우리운동이 거둔 업적과 경험을 존중시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하여 기성운동을 수습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우리 운동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선택한 자세여야하며 방침이 되어야 합니다.
대중 속에 깊이 뿌리 내려야합니다.
지역의 근거지(단체, 공간)가 우리의 지역공간이고 보금자리인 것은 틀림없으나 사실상 거기에만 있으면 안 됩니다.
활동가들이 그 속에 갇혀있는 것은 전술상으로 자멸을 가져오는 길입니다.
지역의 대중들이 보내주는 따뜻한 환대와 격려 속에서 시간을 축내면서 지역을 빈둥빈둥 돌아다니며 술이나 먹고 행세하는 것, 과거의 활동경력을 은근히 들먹이며 거들먹 거리는 짓은 우리의 원칙에도 맞지 않습니다. 멀쩡한 같은 활동하는 사람들을 편을 가르고 욕하는 처사도 혐오감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짬만 있으면 지역의, 현장의 구석구석을 다녀야 합니다.
대중이 있는 곳, 어디든 들어가 튼튼하게 뿌리내려야합니다.
지역본위에 빠져 허우적되며 종파패권에 혈안이 되지말고 전국적 관점에서 실천하고 조직해야합니다.
오직! 그 길만이 유일한 답입니다.
수졸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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