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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평택미군기지 감시활동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자주 연합의 주재석 상임대표님도 참석하여 우리와 함께 기지를 돌아보았다. 바람이 불지 않아 날씨는 맑았고, 미군기지안도 비교적 조용하였다. 그러나 안성천을 따라 걸어 야외 훈련장으로 들어서니, 2주일 전에 보았던 살벌한 장면들이 다시 펼쳐졌다. 곳곳에는 보이 않았던 크고 작은 벙커들이 만들어 졌는데, 하얀색의 팻말들이 세워져 있어, 특별한 훈련 혹은 현재 미군과 동맹국의 당면한 군사적 문제를 풀어가는 묘수 풀이중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갈색의 아이언돔 IFPC 발사대와 차량 등이 보였는데 발사관은 18개이다. 지난번에는 9개의 발사관이 있는 차량에 탑재되어 있거나, 지상에 설치된 상태였다. 발사구가 18개인 장비"는 IFPC Inc 2(Increment 2)사업에 최종 선정된 다이네틱스사의 '인듀어링 쉴드(Enduring Shield)' 발사대이다. 발사대 자체가 하나의 컨테이너 박스 형태이며 트럭 적재함에 싣거나 지상에 내려놓고 운용할 수 있으며, 자체 레이더가 없으나, 다른 레이더등과 쉽게 통합되어 운영할 수 있다.
이어, 유격 훈련장에 이르니 갈색의 천막 7 –8동이 설치되었고 각종 차량과 용도를 알기 힘든 장비 수십 대가 대기 중이다. 6명의 미군이 멀쩡한 아스팔트 길을 갈퀴로 긁고 있는데 이유를 알 수 없다. 고위직이 오는가 하고 농담 삼아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다시 내리 공원으로 돌아오는데 멀리 3대의 헬기들이 날아올랐다. 유령사령부(UNC)를 거쳐 패트리어트 미사일 포대들을 보고 안정리 로데로 거리에서 잠시 멈추고 돌아본 후, 활주로를 돌아보고 함정리에서 기지내 초등학교 건설장에 이르렀다.
기지내 활주로에는 CH-47과 블랙호크, 아파치 헬기 수십대가 주기되어 있고, 초등학교는 마무리 단계이다. 우리는, 에바다 복지관에서 점심을 먹고 올해를 돌아보는 평가모임을 한 후, 대추리 평화마을을 방문하여 마을을 돌아보았다. 최근에 송탄미공군기지를 중심으로 한미공군은 연합공중훈련 Buddy Squadron(쌍매 훈련)이 진행되었다. 한국 공군 F-15K(제11전투비행단)와 다목적 전투기 KF-16(제20전투비행단), 그리고 송탄미공군기지의 미 제7공군 소속 F-16 등이 주력으로 참여했다.
2023년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핵협의그룹(NCG) 창설되고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SSBN)과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의 정례적 한반도 전개를 명문화하였다. 이로부터 양국 공군은 한반도에서의 “재래식-핵 통합(CNI: Conventional-Nuclear Integration)” 실현을 연습 중으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B-52H, B-21 등)가 괌이나 미 본토에서 한반도로 전개할 때, 한국 F-35A, F-15K가 밀착 비행하며 적기(북한, 중국, 러시아)의 요격을 막아주고, 미 핵 폭격기가 투하 지점까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한국 공군이 먼저 침투하여 적의 레이더와 대공 미사일 기지를 재래식 무기로 파괴하거나 교란한다. 이 과정에서 핵 버튼은 미국이 쥐고 있지만, 그 핵무기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피를 흘리며 길을 여는 임무는 한국공군이 맡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반도를 북중러 대결의 최전방 핵 전쟁터로 만들어 '가장 먼저 불타오르는 전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근, 미 육군은, 육군전력사령부(FORSCOM), 북부사령부(본토), 남부사령부(중남미)로 분리되었던 조직을 '서반구사령부'로 통합하여 미주 대륙 전체를 단일 작전 구역(AOR)으로 관리한다고 발표하였다. 1973년 이후 미 육군 지휘 체계의 가장 큰 변화로, 1973년의 개편은 현대 미 육군을 탄생시킨 '빅뱅(Big Bang)'과도 같은 사건으로 평가된다.
1973년 이전, 미 본토의 육군을 지휘하던 조직은 미 본토육군사령부(CONARC: Continental Army Command)로, 미 본토 내의 신병 훈련, 교리 개발, 학교 교육(Education)부터 실전 부대의 작전 준비 태세(Readiness), 부대 배치(Deployment)등 '모든 것'을 관장했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면서 훈련과 작전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불가능해졌고, 훈련은 부실해졌으며, 파병 부대의 질적 저하가 발생했다. 징병제로 인한 군 내부의 마약, 인종 갈등, 하극상 등이 만연했고, 소련군 기갑부대와 싸울 '정규전 교리'가 실종되었다고 한다.
1973년 ‘싸우는 부대 Combat Ready Forces'를 준비하는 전력사령부와 '신병 교육과 전투 이론’을 만드는 교육 사령부로 나누게 되었다. 당시에는, 미 본토는 '전장'이 아니라 병력을 보내는 '보급기지'라 생각하여 본토 방어를 전담하는 통합전투사령부는 없었다. 2000년 9.11 사건으로, 2002년 미 본토 담당 ‘북부사령부(NORTHCOM)’가 창설되었다.
12월 18일,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기지(CFAY)에서는 제18회 미·일 합동 원자력 방재 훈련(18th Annual U.S.-Japan Joint Drill)이 열렸다. 미국 원자력 항공모함에서 발생한 사고로,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있는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를 상정한 훈련이다. 그러나 미군은 여러 번 발생한 미군의 방사능 사고와 후쿠시마 사태 등으로 걱정하는 일본국민의 우려를 우롱하는 극장쇼를 연 것이다. 핵잠수함과 항공모함은 '떠다니는 고농축 우라늄 원전'으로, 잠수함은 1척당 1기, 항공모함은 전기가 많이 필요하여 2기의 원자로가 붙어 있어, 항공모함은 하나가 터지면 연쇄사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핵분열 연쇄 반응이 일어나 엄청난 열이 발생하는 '불덩어리'와 같은 곳이 노심으로, 원자력 사고에서 가장 위험한 단계가 '노심 용융(Meltdown)'으로, 냉각 장치가 고장 나 노심의 온도가 너무 높아져 연료봉이 녹아내리는 현상으로, 이 경우 대량의 방사능이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크다. 2023년 4월 한미정상회담의 워싱턴 선언으로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한국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핵전쟁과 사고 위험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필경(평택파수꾼)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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