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력사소설 《삼족오》와 작가 리영민
《소설에 나오는 <삼족오>라는 비밀정보조직은 실지 존재하였습니까?》
《고구려시기 태왕직속의 비밀정보조직은 존재했지만 <삼족오>라는 제목은 나의 허구입니다. 다리가 세개 달린 까마귀라는 뜻을 가진 삼족오는 전설로 전해지는 신비한 새였다고 합니다. 고구려무덤벽화들에도 삼족오가 많이 그려져있습니다. 하여 나는 비밀정보조직의 명칭을 <삼족오>라고 달았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중 도림과 아진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이 모두 실재한 인물인지 알고싶습니다.》
《예, 주인공이 사랑하는 아진을 제외한 등장인물들은 력사기록에 실재한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인기도서로 되고있는 장편력사소설 《삼족오》를 본 기자와 작가가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2022년에 소설 《삼족오》(제1부)는 우리 나라 력사에서 제일 강대하였던 고구려의 장수왕시기를 력사적배경으로 하여 고구려를 멸망시키려는 적들의 음흉한 모략을 짓부시고 사랑도 가정도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태왕직속의 비밀정보조직인 《삼족오》성원들의 애국정신과 투쟁이야기를 펼쳐보이고있다.
소설이 출판된 후 사람들은 필자에 대하여 많은것을 알고싶어하고있다.
20여년후 완성된 처녀작
소설의 필자는 조선작가동맹 맹원 리영민이다.
1995년 3월 모란봉제1중학교를 졸업하고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에서 공부한 그는 대학시절 많은 학과목들중에서 조선력사과목을 제일 사랑하였고 력사소설도 많이 읽었다. 그가 제일 애독한 소설은 홍석중작가가 쓴 장편력사소설 《높새바람》이였다고 한다. 당시 소설이 그에게 준 충동은 컸다.
홍안의 리영민은 홍석중작가처럼 력사의 이끼에 묻혀진 사실들을 현시대인들에게 방불하게 펼쳐보이리라 결심하였다.
대학기간에 그는 많은 력사자료들을 발취하며 소재를 탐구하고 력사지식과 상식을 넓혀나갔다.
그후 그는 졸업작품으로 력사소설의 초고를 집필하였으나 그것을 내놓지 못하였다. 욕망과 실천사이의 거리가 멀다는것을 그는 그때 깨달았다.
력사지식의 빈곤, 체험의 부족을 강렬히 느낀 그는 대학졸업후 속도전청년돌격대에 탄원하여 지하막장에서 광석을 캐내였고 그후에는 군사복무도 하였다. 이 나날은 그에게 있어서 인생체험의 귀중한 나날들이였고 소설속의 주요인물들을 훌륭히 그려낼수 있는 원천으로도 되였다.
제대된 후 그는 직업상특성으로 여러 나라들에 나가 문예인들과 사업하는 과정에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깊이 심어주는데서 문학작품 특히 력사소설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였다.
그는 김일성종합대학과 사회과학원의 력사학술론문집들도 심도있게 연구하였으며 구월산의 사황봉과 아사봉, 장수산을 비롯하여 산세험한 조국의 여러곳을 편답하면서 지형지세 등을 정확히 기록하였다.
이렇게 대학졸업후 20여년동안 문학수업을 한 후에야 그는 자기의 처녀작을 완성하였다.
첫 독자
리영민작가는 자기의 처녀작을 아버지에게 먼저 보였다.
그의 아버지는 조선영화문학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긴 김일성훈장수훈자이며 김일성상계관인, 2중로력영웅인 작가 리춘구이다.
아버지는 기뻐하였지만 며칠동안 펼쳐볼 생각을 못했다.
리영민작가는 몇번이나 바재이다가 겨우 아버지에게 소설이 어떤가고 물어보았다.
그때에야 아버지는 아들에게 제 자식의 작품이여서 그런지 선뜻 볼수 없었다고, 소설을 읽고 실망하면 어쩔가 하는 마음에 펼칠수 없었다고 속을 터놓았다.
영민작가는 아버지의 마음이 리해되였다.
이렇게 되여 소설은 어머니가 먼저 보게 되였다. 밤새워 책을 다 읽은 어머니는 정말 잘 썼다고 아들을 고무해주었다.
아버지는 온 가족이 다 륜독한 다음에야 아들의 소설을 읽었다.
소설의 마지막페지를 덮은 날 저녁 아버지는 퇴근한 아들을 불러앉히고 《우리 집에 또 한명의 작가가 태여난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말하였다.
소설이 발표되자 평론가들은 《장편력사소설 <삼족오>는 종전의 력사소설들에서는 취급하지 않은 소재를 가지고 새로운 전개방식과 문체로 씌여졌다.》라고 평하였다.
리영민은 《지금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내 이름보다 리춘구작가의 아들이라고 부르고있다. 나는 이 부름이 아버지처럼 한편한편의 작품을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생활의 교과서적인 작품을 창작하기를 바라는 인민의 기대이고 당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였다.
리영민작가는 장편력사소설 《삼족오》의 련속부들을 완성한 다음에는 현대청년들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쓰려는 결심을 표명하였다. <저작권자 ⓒ 프레스아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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